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전홍준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황장애 환자에서 동반된 우울증상과 심박변이도 간의 연관성’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홍준 교수는 최근 3년간 발표한 정신신체의학 분야의 학술 논문에 대한 평가 및 관련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임상 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2022년 게재됐다.
전홍준 교수는 “정신신체의학은 정신건강의학과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의학 전반에 걸쳐서 그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분야이다”라며, “정신신체의학의 분야에서는 아직도 표준화된 평가도구와 치료 규준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이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 ‘국회 인구위기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최근 국회 인구위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조금준 교수는 고위험 및 다문화가정 임신·출산지원, 미혼모 및 청소년 산모지원 등 산모 진료에 힘쓰고,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산모의 건강증진과 산과학 발전에 헌신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조 교수는 “앞으로 산부인과 의사로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위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유예빈 연구원, 제49차 대한암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표적치료연구과 유예빈 연구원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환자의 임상반응을 재현하는 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에서의 약물 반응’이라는 내용으로 포스터발표 부문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암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종양세포를 체외에서 3차원으로 배양한 종양 유사체로서 종양 조직의 구조와 생물학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차세대 실험 모델이다.
유예빈 연구원은 총 13개의 난소암 오가노이드에서 약물 실험을 진행해 오가노이드에서의 약물 반응성과 환자들에게 실제 약물 투약 시 임상 반응 결과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유예빈 연구원은 “미래 유망 기술인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연구성과로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뜻깊다”라며, “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로 오가노이드 실험 모델 적합성에 대해 분석한 이번 연구가 향후 난소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상용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와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김은영 교수, 김혜성 임상강사 아시아외과대사영양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 김혜성 임상강사, 임경무 前 외과 전공의(현 군의관)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외과대사영양학회 및 제60회 일본외과대사영양학회(The 3rd Asian Society of Surgical Metabolism and Nutrition 2023 / The 60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for Surgical Metabolism and Nutrition)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 Poster Award) 1~2위를 수상했다.
김 교수는 “복부 수술을 받은 중환자는 수술 후 통증 및 수술 장기의 손상으로 인해 원활한 식이 및 영양흡수가 되지 않아, 수술 후 영양부족에 노출되기 매우 쉽고, 특히 외과 수술 후 영양불균형은 수술 부위의 회복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사망률에도 직결될 수 있어 예방과 함께 올바른 영양 제공이 매우 필수적이다”라며,“이번 연구 결과는 NUTRIC score 5점 이상의 기준이 질병 중증도가 높은 외과 중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양부족 고위험군 환자들을 선별하는데 있어 유용함을 확인했고, 이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경우 임상적 예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혜성 임상강사는 ‘Effect of rigorous fluid management using real-time monitoring of ECW ratio by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in critically ill patients after surgery’의 연제 발표(교신저자 김은영 교수)로 최우수 구연상 1위를 차지했다.
임경무 전 외과 전공의는‘Effect of reducing in-hospital mortality and 60-day mortality through strict nutritional supplementation in critically ill patients after surgery: single-labell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라는 연제 발표(교신저자 김은영 교수)로 최우수 구연상 2위를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김경우 교수,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비디오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안과 김경우 교수가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선텍 싱가포르 컨벤션 센터(Suntec Singapor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된 제35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APACRS; 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ons)에서 비디오 연제를 발표해 경쟁부문 2등상(Film Festival Runner Up Prize)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우 교수는 ‘자가 단순윤부상피 줄기세포이식을 통한 시력 개선 효과(Fog away SLET)’에 대한 비디오 연제를 발표했고 임상적 효과 및 교육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안과질환과 관련한 기초 연구 뿐만 아니라,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적 테크닉을 발전시키고, 그 효용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최희은 교수, 심장재활 최우수구연상 수상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가 지난 6월 2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23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심장재활 급여화 이후 심장재활의 참여율 및 급성관상동맥질환자들의 재발, 재입원, 사망률을 보는 연구’로 심장재활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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