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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GC녹십자 등 소식 2023-07-1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GC녹십자,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 국내 마케팅 협약 체결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과 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의 국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2023년 6월부터 글라지아에 대한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맡게 되어, 유일한 국내 판매사로 인슐린 주사 시장에서 외국 제약사들과 경쟁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타사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 GC녹십자와의 상호 협력 관계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라지아의 미국 제품명은 셈글리(Semglee)로 바이오콘의 파트너가 판매하고 있으며,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셈글리(Semglee)는 미국 FDA로부터 상호교환 가능한 바이오시밀러(interchangeable product)로 허가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국제 학회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 연구 결과 발표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6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개최된 PAGE (Population Approach Group in Europe)에서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인 네수파립(Nesuparib, OCN-201/JPI-547)의 약동학·약력학 모델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학회에서 네수파립 투여에 따른 약동학·약력학적 및 투여량에 따른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존 대표는 “이미 임상 1상의 우수한 결과를 기반으로 췌장암 및 난소암 적응증에서 개발중이다”라며,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으로 고통받는 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적응증 확대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이뮤도 병용요법으로 간세포암 1차 치료 국내 허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 CTLA-4 면역항암제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1,171명을 대상으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과 소라페닙 단독요법 그룹 간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한 HIMALAYA 3상 연구가 바탕이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양미선 전무는 “간세포암은 국내 주요 암종 중 5년 상대생존율이 38.7%에 불과한 간암의 약 75.1%를 차지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아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 분야에서 최초로 도입된 이중 면역항암요법으로, 면역항암제의 이점을 극대화해 국내 간세포암의 치료 성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는 임핀지를 통해 폐암, 담도암, 간세포암에서 치료접근성을 높여 암 환자들의 생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브라질에 9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6월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 규모(한화 약 1,194억원)의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29일까지 총 5년간이며, 상기 계약금액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공급에 대한 추정 금액으로 우선 책정됐다.


GC녹십자 허은철 대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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