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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남세브란스, 고려대안암, 부천성모, 창원경상국립대, 부민병원 등 소식 2023-07-1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와이즈만연구소,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총장 아론 첸)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와이즈만연구소 지브 라이시(Ziv Reich) 부총장, 모셰 오렌 (Moshe Oren) 와이즈만 모로스 통합암센터장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조재용 암병원장, 동재준 국제진료센터 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와이즈만연구소가 보유한 세계 최상위 수준의 기초 과학기술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닌 임상 및 전임상 연구 역량을 결합해 깊이 있으면서 유용한 연구 협업을 이룩하고 다양한 의료분야 연구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전임상 및 임상자료, 조직 샘플 등 의료 데이터와 연구 능력을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초과학 경쟁력과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초의학 역량 강화와 기술 사업화를 꾀하고, 와이즈만 연구소는 기초의학에 기반한 사업화 역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이스라엘의 기초과학 및 의료, 임상 분야 전문집단이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바이오 분야의 신약, 새로운 치료 기전 등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로 1934년 설립 이래 1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명의 튜링상 수상자를 각각 배출했다. 


생물, 화학, 생화학, 수학, 물리 등 기초과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연평균 출원되는 약 70건의 특허 중 약 25%가 기술이전 사업으로 이어질 만큼 기초과학 사업화 분야에서도 세계 정상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배출된 최신 성과는 1959년 설립된 기술이전회사 ‘예다’(YEDA)를 통해 세계 유수 기업 등으로 전해져 인류건강 증진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예다’(YEDA)의 한국 대상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맡은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연계로 이뤄졌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의료 혁신역량을 연결하는 전략투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이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임상 연구 분야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양 기관의 역량이 결합 되어 훌륭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와이즈만연구소 지브 라이시 부총장은 “인류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과학연구 및 지식 이전의 진보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인류 미래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려대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1호 진료 주인공 ‘봉천동 슈바이처 윤주홍 원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 메디컴플렉스 신관 1호 진료는 봉천동 슈바이처로 알려진 윤주홍 원장이 주인공이 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신관을 완공하고 7월 10일 진료를 개시했으며,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윤주홍 원장이 1호 환자로 병원을 찾았다.


윤주홍 원장은 새로 마련된 건강검진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평생을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아온 윤주홍 원장이 이번에는 새로 진료를 개시한 모교 병원에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한 것이다.


한승범 원장은 “한평생 의료의 소외된 이웃에게 인술을 펼치신 윤주홍 원장님을 새로 시작하는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첫 진료로 모시게 돼 대단히 뜻깊다”며, “구한말 의료에서 소외되었던 여성의 진료를 위해 여의사를 양성한 로제타홀 여사의 인술에서부터 시작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새롭게 출발하는 메디컴플렉스를 통해 최상의 진료와 첨단의학의 연구, 세계적 의료인양성으로 인류의 삶과 건강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주홍 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오픈을 축하한다”며, “병원의 눈부신 발전만큼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이들에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인술을 전하는 존경받는 의료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주홍 원장은 판자촌이 즐비한 낙후지역에서 빈민들을 위한 진료를 펼치고, 보육원을 순회하며 약 2,000명 이상의 아이들을 치료했다. 


◆부천성모, 2023생물안전연구시설구축 지원사업 선정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전임상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2023 생물안전 연구시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Living Modified Organism)연구시설의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과 기관 자율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LMO 인프라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2회째 진행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박익성 연구부원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부천성모병원 전임상실험실이 보다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실 내 위험요소나 유해인자로부터 연구자들의 건강 보호는 물론 쾌적한 실험 환경을 제공하여 더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교보문고, 도서바자회 개최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도서바자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및 신간도서, 여름계절상품, 독서 관련용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의 일부는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황수현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일상 속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민병원-KPGA, 코리안투어 공식 파트너 협약 체결

부민의료원(정진엽 의료원장)이 10일 서울부민병원 대회의실에서 부민의료원 정진엽 의료원장,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 정훈재 연구소장, KPGA 구자철 회장, 김병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프로골프협회와 KPGA 코리안투어 공식파트너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KPGA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와 홀인원, 알바트로스 기록자에게 부상 제공 ▲KPGA 회원 및 임직원 대상 비급여 항목 검진 우대 및 할인 ▲KPGA 코리안투어 참가선수 병가 진단 ▲2023년 KPGA 프로선발전 앰뷸런스 제공 ▲ KPGA 프로교육시 장소 무상 대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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