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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제대로 알기]비염으로 발전하는 비중격만곡증…정확한 진단 및 검사 필요 2023-06-28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코 막힘의 원인이 되는 비염, 비중격만곡증은 흔히 환절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철 에어컨, 각종 냉방기 등으로 인한 세균, 곰팡이가 우리의 기관지 속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 냉방기 등의 노출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호흡기 점막이 예민해지고 비염, 비중격만곡증이 악화되기 쉽다. 


두리이비인후과 청주점 황규성(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이사) 원장은 “코 막힘, 재채기, 콧물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비중격만곡증

비중격은 코의 중앙에 위치해 코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하는 연골이다. 


해당 연골이 한쪽으로 휘면 코 막힘, 비염 뿐만 아니라 축농증 등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데 이를 비중격만곡증이라 한다.


황규성 원장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코 막힘 증상이 있으며 후각 장애,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안면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초기 접근 중요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비중격만곡증이 만성으로 악화되거나 비염, 코막힘을 초래할 수 있다.


코로 호흡하는 게 어려워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습관화될 경우 얼굴의 형태까지 기형으로 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규성 원장은 “계절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비중격만곡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비염으로 발전하면서 이차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또한 만성 질환으로 악화되기 전 조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며, “가벼운 비염, 비중격만곡증은 코내시경 검사를 통해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성화된 상태이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는 경우라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심미적 기능과 함께 코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는 매직코성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개인의 코 상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되므로 정확한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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