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 산학협력단-㈜다산제약, 대형 기술이전 협약 체결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산학협력단과 ㈜다산제약이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기술은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가 개발한 ‘신규 고분자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경피 약물전달 소재 기술’이다.
산학협력단은 지난 6월 16일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경희대 산학협력단 김윤혁 단장, 의과대학 허영범 학장, 김도경 교수 등과 ㈜다산제약 류형선 대표이사, 권만호 제제연구소장, 이주철 합성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학교-㈜다산제약 기술이전 협약식’도 개최했다.
김윤혁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희대 산학협력단은 우수 연구력을 바탕으로 교원의 기술을 이전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도경 교수는 임용 초기부터 우수한 연구력이 포착돼, 산학협력단은 랩 컨설팅, 실용화개발지원사업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도경 교수와 ㈜다산제약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피부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김도경 교수의 원천 기술은 훌륭하다. 향후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다산제약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김 교수의 연구를 잘 융합해 좋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오는 27일(화) 오후 2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5층에서 ‘2023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보라매병원 공공부문에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민간 응급의료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의 응급 의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두 부문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공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 연자로 나서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1부는 ‘서울 동남권역 공공-민간 응급의료 협력과 상생(좌장: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을 주제로 ▲공공-민간 응급의료 연계 방향(조민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공공에서 바라본 민간 응급의료 협력(송경준 서울특별시 응급의료지원단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2부는 ‘응급의료체계 문제와 공공-민간 협력 강화 방안(좌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형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김원영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박성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희순 강남소방서 재단대응과장, 정성필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조규종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진광미 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기획팀장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간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주축으로서 양질의 필수 의료 제공과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대두되는 응급의료 체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와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TAVI 독립 시술 인증 획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지난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의 TAVI 시술기관 인증에 이어 최근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와 ‘메드트로닉(Medtronic)’ 2개 사로부터 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 병원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는 “TAVI 수술은 최소침습적 시술로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라며, “대동맥판막협착증 고령 환자와 수술 위험성이 높은 환자는 꼭 TAVI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원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노년층이 많아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TAVI 시술이 꼭 필요한 곳이었다”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TAVI 독립 시술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100세 시대’에 맞게 지역의 고령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한국병원 ‘스마트가든’ 조성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 이하 제주한국병원)이 ‘스마트가든’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이란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에 식물 자동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실내 정원을 조성, 친자연적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산림청의 국고보조사업이다.
제주한국병원 한승태 병원장은 “스마트가든이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환자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긴 시간 코로나와 싸워 오며 피로가 누적되었을 한국병원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좋은 영향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