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박현배 대표, 고려대의료원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박현배 대표가 지난 15일 고려대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박현배 대표는 지난 2022년 4월 고려대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한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해 부자가 1년 간격으로 나눔을 실천한 아름다운 ‘부전자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고려대의 의학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배 대표는 “기부와 나눔에 대해서는 사실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아버지가 행하시는 모습을 보고 느꼈던 바가 커서 올해는 직접 실천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아버지가 각별하게 생각하는 고려대에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에도 아버지인 박헌준 명예회장님의 뜻을 이어 정성을 전해주신 박현배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를 이어 고려대에 따스함을 전해준 부자(父子)의 기부 이야기는 모든 고대인들에게 진한 울림을 줄 것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도 “생명을 향한 의학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기꺼이 응원을 보내주신 박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보내주신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사무실 이전 입주식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을지로입구 중구 다동(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13 db다동빌딩 15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지난 19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 정·관·학계 주요 인사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2023. 2.)과 국립중앙의료원장 직속 편제(2023. 5.)에 이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대서울병원, 국제의료사업 전략 개발 연수 진행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15일 중강당에서 한국국제의료협회 제18회 국제의료사업 전략 개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및 우수 기관 노하우 전수를 위해 한국국제의료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연수는 윤하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비뇨의학과)과 배좌섭 한국국제의료협회 사무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뒤이어 ▲이대서울병원의 건축이야기(이종홍 이대서울병원 시설팀장) ▲외국인환자 유치 특성화 전략(몽골 및 CIS)(김상현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팀장) ▲국제진료 현황 및 외국인환자 유치시스템(최인영 국제의료사업팀 간호사) 등의 강의와 이대서울병원 주요 시설 투어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대서울병원의 첫진료 라운지와 아트큐브, 웰니스 건강증진센터, 웰스테이 병동, 웰에이징센터, 이화의료아카데미와 보구녀관 등을 방문하며 이대서울병원이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직접 견학했다.
윤하나 단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의료 실무자들의 연대가 강화되고 이화의료원 국제 의료 사업의 우수한 역량이 공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료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들을 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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