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캠페인 진행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제 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원내 및 국립암센터 인근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예방사업부, 운영지원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라는 세계 금연의 날 모토를 알리고,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금연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출근길 금연 피켓 캠페인 △국립암센터 주변 담배꽁초 줍기 △직원,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금연 문구 뽑기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홍관 원장은 “현재 국내 흡연자 수는 약 950만 명으로,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흡연율 감소를 위한 전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효과적인 금연 정책으로 △담배가격의 인상 △편의점 내 담배광고와 진열의 금지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표시 정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암센터는 2000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의료환경 관리분야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병원은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분야 주관기관으로 △의료폐기물 처리, △의료기기 자동 관리시스템, △신생아 모니터링 시스템, △섬망 진료정보교류 지역연계 등 혁신적인 기술과 IOT 기반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주도하게 됐다.
사업 총괄 책임자 유승돈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정보전략실장)는 “ESG 기반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전주기 스마트 의료기기 자동관리 모델 구축은 의료현장의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기의 효율적인 관리, 예방 정비와 정확한 재고 관리를 통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신생아 병동과 스마트 섬망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의료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필수 의료 영역인 신생아와 노인 대상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 8년 연속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결과에서 종합점수 84.1점으로 1등급을 받아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호흡기질환 치료를 잘하는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양거승 병원장은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인 1등급을 획득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흡기질환 우수 진료기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다학제적 협진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의료 질과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네이버 클라우드, 협약 체결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과 네이버 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약을 통해 기술과 의료의 결합으로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돕고, 환자 치료에 대한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협약은 중증질환을 책임지는 권역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며,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2023 암생존자 주간 기념행사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암생존자 주간’을 기념해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암생존자와 가족 힐링 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 교수)가 주관한 이번 암생존자 주간 행사는 ‘암 너머 건강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암생존자와 그의 가족이 암 치료 경험담을 공유하고 그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송은기 센터장은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암생존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고 유대를 강화해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와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