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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구로, 고신대, 세브란스, 순천향대천안,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2023-05-1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고려대 경제인회, 의료지원 활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16일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금천구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했다. 

고려대구로병원과 고려대학교 경제인회(회장 권오섭)가 함께한 이번 의료지원 활동은 신경과 김치경 교수,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안효현 본부장(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의료진과 고려대 경제인회 봉사자 포함 약 40명이 참여했으며 병원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의료지원에서는 구로병원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혈압, 혈당, 당뇨검사 및 초음파, CT 등의 검사와 신경과,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추가적인 진료나 처방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개개인 질환에 맞는 처방 및 투약을 시행했다. 


정희진 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려대구로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의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제 5회 외과연수강좌 개최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지난 13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외과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서경원 외과 주임교수는 “코로나로 지난 2~3년간 주춤했지만 올해는 외과연수강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신지견의 활발한 교류로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울경 건강지킴이로의 역할과 개원의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대동맥센터 오픈

세브란스병원이 16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대동맥센터를 오픈하며 대동맥 질환 환자 응급 처치 역량 제고에 나섰다.


대동맥센터에서는 응급실 의료진이 아닌 심장혈관외과 교수가 직접 전원 문의 콜을 대기한다.

또 환자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중환자실로 바로 이동시킨다. 

응급 환자 외에 외래 환자를 빠르게 처치하기 위한 시스템도 갖췄다. 


주현철 센터장은 “급성 대동맥 질환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인 1~24시간 안에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환자는 즉사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골든타임 1분 1초라도 아끼기 위해 우리 센터에서는 심장혈관외과 교수가 직접 콜을 대기하며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하이브리드수술실도 열었다. 2011년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수술실을 첫 번째 오픈한 이후 두 번째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제13회 QI 아카데미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6일 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제13회 QI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교육내용은 ▲두려움 없는 조직(QI부실장 안태성 교수) ▲효과적인 지표관리(QI팀 이유은) ▲Excel 활용법 실습(QI팀 김진화) ▲최고의 레시피: 비법편2(QI부실장 유익동 교수) ▲QI기본교육(QI실장 김소영 교수) ▲환자안전(QI팀 문지현) ▲환자안전 사례 및 토의(QI팀 권희수) 등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교육에 앞서 “QI활동을 통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며, “QI 아카데미에서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올해 QI활동에서도 알찬 결실들을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상을 수상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 RPA와 관련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 ·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

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저널리스트, 자동화업계 인플루언서, SS&C 블루프리즘 임원 등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의 사례에 대해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심사위원단은 평가했다.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외부 도움 없이 병원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에 적용한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이다”고 밝혔다.


이철희 병원장은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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