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개원 92주년 기념식 개최
건국대병원이 지난 12일 이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황대용 의료원장, 유광하 병원장 등 원장단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의료원장 축사와 병원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연구업적상,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 모범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원격 의료 및 연결장치의 발전이 의료서비스를 빠르게 재편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우리 병원은 디지털 인프라를 환자 개인맞춤형으로 전환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2023년 올해는 우리 병원이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해이다”며, “지난 92년 끊임없이 발전해 온 것처럼 앞으로의 100년 또한 우리 구성원의 단결된 노력과 병원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제18대 안성기 병원장 취임식…8대 중점 추진 전략 제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15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18대(법인 11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안성기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8대 중점 추진 전략’(▲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선도, ▲재무 경영 정상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친환경 시설 개선 및 진료 편의성 향상, ▲연구역량 강화, ▲경남권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강화,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 ▲투명 경영 실천과 청렴 문화 확산, ▲ESG경영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실천)을 설명하며, “‘8대 중점 추진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코로나19를 전사적 대응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듯이, 앞으로 병원 직원들이 일하기에 즐겁고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안성기 신임 병원장과 함께 병원을 이끌어 갈 진료부문 부원장(공공부문 부원장 겸무) 화정석 교수(비뇨의학과), 기획조정실장 정배권 교수(방사선종양학과), 대외협력실장 김성재 교수(안과), 의생명연구원장 박정제 교수(이비인후과), 교육수련실장 조유지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진료부처장 천윤홍 교수(류마티스내과), 기획조정부실장 최세민 교수(비뇨의학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황수현 교수(신경외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료처장 김종우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주요 보직자가 소개됐다.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 체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지난 4월 26일 ㈜평화이즈(대표 천만성 신부)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경희의료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암 4개 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3개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3개월의 구축 및 안정화 기간을 포함한다.
이 사업에 대해 김성완 원장은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약 400만명의 의료데이터는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가치가 높다.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 미래병원 설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아산병원에 2억원 기부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JYP엔터테인먼트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변상봉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나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며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치료를 잘 받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후원금을 만 19세 미만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비와 치료비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