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소아청소년과 비대면진료는 0~19세가 47%로 가장 많고, 산부인과 비대면진료는 10~40대가 36%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말까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에서 제공된 ‘비대면진료 현황’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비대면진료
소아청소년과 비대면진료 527만건 중 0~19세에 대한 진료는 47%(245만건), 20세 이상 성인은 53%(281만건)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루어졌으며, 서울·경기에 위치한 의료기관에서 46%(239만건)가 시행됏다.
주로 의원(359만건, 68%)과 병원(130만건, 25%)에서 진행되었으며, 주상병은 코로나 바이러스 질환을 비롯하여 기관지염, 비염 등 호흡기질환으로 나타났고, 초진비율은 9%이다.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산부인과 비대면진료는 총 52만건이 시행됐고, 이 중 10~40대가 36%(19만건), 50대 이상이 60%(31만건)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에 위치한 의료기관에서 52%(27만건)가 이루어졌으며, 주로 병원(16만건, 32%), 의원(14만건, 28%), 종합병원(12만건, 23%)에서 시행됐다.
초진비율은 13%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질환’이 주로 청구됐고, 그 외에는 정상임신의 관리, 자궁경부 질환, 폐경 장애 등이 진료됐다.
신현영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비대면진료에서 소아 이외 성인진료가 상당수였으며, 주로 수도권 일차의료기관에서 호흡기질환을 진료했음을 확인했다. 산부인과 비대면진료는 가임기 여성, 폐경기 여성 등 다양한 연령에서 진료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진료과목별 비대면진료 이용양상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의료의 접근성 향상 및 지속적인 의료제공을 위해 진료과목에 맞는 비대면진료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비대면진료 현황연령별, 의료기관 지역별, 종별, 초진/재진별, 처방기간별, 다빈도 청구상병 등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