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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남성심, 보라매, 은평성모, 양산부산대, 중앙대병원 등 소식 2023-05-1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희망조약돌, 의료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지난 4일 희망조약돌과 의료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력손실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애판정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여 국가보청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난청환자를 위한 보장구(보청기) 지원 사업과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검사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검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병원에서 당연히 진행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이다”며, “강남성심병원은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과 함께 이러한 의료취약계층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4년 연속 선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컨소시엄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은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통해 축적된 병원 의료데이터를 의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참여해왔으며, 2023년에도 연속 선정(4년)되어 올 12월 말까지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은 임상 빅데이터의 활용과 공동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의료기관, 제약 회사, ICT 기업 등 산업, 학계, 연구 기관, 병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 8개 병원 중 하나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이화여대부속 서울병원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은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앞장선다’라는 취지로 데이터 연구 수요가 있는 기관(인공지능(AI)·의료서비스 기업 등)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올해 △데이터 활용 기반 강화 △데이터 정보 보안 전략 △질환별 맞춤형 데이터 구축 및 향상 △데이터 거버넌스 △의료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의료 데이터 공개 및 활용 연구 지원 등을 통해 효과적 업무 효율화와 의료 데이터 연구 지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보라매병원 김병재 정보화실장은 “이번 사업을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품질의 대규모 의료데이터를 확보하여 신약·의료기기·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를 촉진하고 신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개원 4주년 “필수 의료체계 지탱하는 핵심 거점병원 성장”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11일 개원 4주년 기념행사에서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 성장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교직원 모두에게 ‘결국은 은평성모병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혜 병원장은 “신생병원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병원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 29명 및 모범직원 2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오는 5월 20일(토) 이 병원 인근 북한산 일원에서 개원 기념 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제8대 이상돈 병원장 취임식 개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지난 10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제8대 병원장 이상돈 박사 취임식을 가졌다.

이상돈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이 앞으로 재도약을 위해 ‘환자를 내 몸같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 2023-2024 PNUYH 슬로건을 시작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7대 혁신과제(▲환자공감병원, ▲연구중심병원, ▲인재양성병원, ▲직원행복병원, ▲미래혁신병원, ▲전문특화병원, ▲공공의료병원)를 설명했다. 


또한 ESG의료경영(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을 강조하며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계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등 ESG 의료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제시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현재에 안주하면 도태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도약하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아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굿피플, 복지 사각지대 놓인 아동청소년 정신질환 치료 협력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이 지난 9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정신질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우울증, 자해, 자살 충동 등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종합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돕기로 했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원장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부모 또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해주신 굿피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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