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동안 총 6만 5,000여개 인체유래물과 이와 연계된 임상․역학, 유전정보 등 465개 보건의료 연구과제에 분양했으며, 이를 통해 139건의 논문 및 16건의 특허 성과를 도출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장희창)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인체자원 활용 연구과제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분양과제 중 63개(약 13.5%)가 산업계 연구과제로, 산업계 활용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 등록 증가(74건→111건) 및 기술이전 등 기술적,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2008년부터 시작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민간 인체자원은행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체자원 수집 표준화, 공유 플랫폼 개발․운영 등 보건의료 연구의 핵심 인프라인 연구용 인체자원의 국가적 관리․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등을 통한 대규모 인구집단 기반 인체자원 45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KBN 인체자원은행에서는 질병기반 인체자원 66만명(종양성 질환 35만명, 비종양성 질환 31만 명)을 확보하여, 암 진단 및 만성질환 예후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코로나 진단 제품 개발 등의 국내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확보된 연구용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 및 KBN 포탈에서 검색, 분양 상담 및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박현영 은행장은 “고품질 인체자원의 확보, 정보 표준화, 수요자 맞춤형 분양 체계 도입 등 인체자원 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KBN 인체자원이 국내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수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대상 인체자원 현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