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28일 개최된 제1차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현재 상황을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단계’로 판단하고, ▲의료현장 상황 파악 ▲진료공백 발생여부 확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4월 30일 15시 긴급상황점검반(간호법안 의결에 따른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상황에 대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반장으로 총 5개팀을 구성하여 의료공백 발생 방지 조치 시행)을 소집해 제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단체 관련 파업‧휴진 동향을 확인하며 진료대책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의료계 동향과 의료기관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의료종사자 파업,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분석하며 이를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 

조규홍 장관은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가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며, 의료현장 공백으로 인한 진료 차질 등 국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적극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며, 긴급상황점검반에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