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축농증 풍선확장술 300례 돌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이비인후과(과장 인승민)가 ‘축농증 풍선확장술’ 300례를 돌파했다.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면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의 입구를 넓혀 부비동 내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인승민 과장은 “부비동 풍선확장술은 회복과정이 짧을뿐더러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만큼 콧속 패킹 제거 통증, 출혈, 수술 후 유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풍선확장술 시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원 전달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지난 1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방탄소년단 정국 (출처/제공: 빅히트 뮤직)
어린이병원 입장에서 통합케어센터 사업들은 일부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후원이 없으면 유지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출산율은 낮아졌지만 미숙아 생존율, 중증희귀난치질환·소아암·백혈병의 완치율이 향상되면서 치료 후 사회복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들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의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여 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그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것과 같아서 후원은 미래와 희망에 대한 투자이자 지친 가족들에게는 안도감과 평안을 선물해 주는 것이다”며, “이런 감사한 후원의 뜻을 잘 살려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학교로,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도록 어린이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2023년 춘계 가정의학회 학술대회 공로상 수상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지난 14~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능의학의 메카, 아주대병원을 가다’란 병원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타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주도하는 기능의학적인 평가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외래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일산백병원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도입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도입, 4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들의 활력징후인 ‘혈압·맥박·호흡·체온’ 4가지 생체신호(Vital Sign)를 분석한다. 그 값을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를 예측해 의료진에게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자 상태의 실시간 감시가 어려운 일반병동에서도 중증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으며, 전문의료팀이 조기에 투입돼 심정지 발생을 예방하고 사망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병원 교수 연구동 지하 1층 GSK홀에서 전라북도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제2차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태오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전라북도 학대피해아동들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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