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장희창)이 4월부터 ‘2023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2023년)는 전국 8개 조사지역[(지역사회 기반 코호트) 경기도 안성시, 안산시, (농촌 기반 코호트) 경기도 양평군, 강화군, 전남 남원시, 경북 고령군, 강원도 원주시, 평창군]에서 약 3,500명을 반복 추적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인지기능 설문 및 신경심리검사, 뇌 MRI 검사, 신체기능평가 등 정밀검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이하 KoGES)은 만성질환 연구를 위하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장기 동일집단(이하 코호트) 사업이다.
KoGES에서 수집한 연구자원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되어 현재까지 약 1,500편의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됐다.
KoGES 코호트 참여자는 2~3년 간격으로 지역별 코호트 검진센터에 방문하여 설문조사와 검진을 받고 인체유래물(혈액, 소변)을 제공한다.
KoGES 코호트를 통해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및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되며, 누리집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신청하면 분양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공받을 수 있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장(직무대리)은 “20년 이상 장기 추적조사를 통해 확보한 고품질 자원은 연구적 활용가치가 높아 한국인에 적합한 만성질환 및 노화 예방과 관리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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