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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박상우 방사선사, 이태원 주택가 골목서 의식불명 남성 심폐소생술로 구해 2023-03-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CT실에서 근무하는 박상우 방사선사가 이태원 주택가 골목에서 의식불명으로 쓰러진 남성을 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입사 12년차인 박상우 방사선사는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20분경 이태원 골목길을 통해 출근 중 도로 위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 약 5분간의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시행하고 출동한 소방관에게 인계했다. 


도로에 쓰러진 이 남성은 의식이 없었고 강직과 경련을 동시에 보이고 있었다.

박 방사선사는 “환자의 목과 코에 손을 갖다 댔는데 맥박과 호흡이 느껴지지 않았고 입안에는 이물질이 가득했고 눈의 초점이 없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는 필요한 검사를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방사선사는 “쓰러진 환자를 보고 머릿속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차에서 내려 무조건 이 환자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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