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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건국대, 성빈센트, 일산백병원, 순천향대중앙의료원, 한림화상재단 등 소식 2023-03-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 개최

건국대병원이 오는 18일(토) 오후 12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Konkuk Microvascular Decompression Symposium 2023)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의 미세감압술 5,000례 달성과 세계적 의학 출판사인 Springer에서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Hemifacial Spasm:A Comprehensive Guide)와 수술 중 신경감시 실행 가이드(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A Practical Guide)를 출판한 것을 기념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얼굴에 대한 학술적 교류를 갖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세감압술 5,000례(Experiences of 5,000 Personal Cases) ▲수술 중 모니터링(Intraoperative Monitoring) ▲안면의학의 최신지견(New Steps for Face Medicine)을 주제로 강좌가 발표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 태국 의료진에 근골격‧피부종양 최신지견 전수

성빈센트병원 특수암센터 주민욱(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태국 쭐랄롱꼰 국왕 기념병원(King Chulalongkorn Memorial Hospital) 소속 정형외과 의사 차논타 트리간자나눈(Chanonta Triganjananun)에게 근골격‧피부종양 분야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차논타 교수는 연수를 마치며 “성빈센트병원에 머무는 동안 베풀어 주신 여러 교직원들의 친절에 감사하다”며, “의료진들의 훌륭한 술기와 최신 의료 장비 등을 갖춘 첨단 시설, 높은 수준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최신형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아주리온’ 도입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초정밀 심장혈관조영 촬영 장비인 ‘아주리온(Philips Azurion 7B1212)’을 도입하고 3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리온’은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는 심혈관 조영촬영 장비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부정맥 등 심장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피부에 2~3mm 구멍을 뚫고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 영상을 보면서 막힌 혈관을 찾아 치료하는 방식이다.


일산백병원 도준형 심장혈관센터장은 “심장혈관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심혈관 중재 시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아주리온 도입으로 환자의 안전성은 높이고, 협심증 심근경색 시술뿐 아니라 대동맥, 판막, 말초혈관질환, 구조적 심장질환 시술 및 부정맥 시술 등의 광범위한 심혈관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환자용 스마트 모바일 앱 출시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이 환자용 스마트 모바일 APP(앱)을 출시하고 3월 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앞으로 환자용 앱을 통해 △진료예약 및 조회 △검사결과 조회 △진료비용 결제 △의무기록사본 신청 △실손보험청구 등의 진료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앞으로 자동 자격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패스, 키오스크, 모바일결제 등 비대면 결제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5월 말까지 입원 수속앱을 개발하고, 이후에는 전자처방전을 개발하는 등 종이가 필요없는(Paperless) 의료서비스로 변화를 가속화 하여 환자의 편의 뿐 아니라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스마트 진료 환경구축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ESG경영도 구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림화상재단 ‘같이 쓰는 엄마일기’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 본관 1층 로비에서 ‘같이 쓰는 엄마 일기’ 다이어리 전시회를 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받는 화상경험 아동 엄마들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엄마들이 직접 세 줄짜리 일기를 쓰고 사진을 찍어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 14명이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세 줄 일기’ 어플리케이션에 올린 세 줄 일기와 사진이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화상을 처음 만난 날 ▲ 길고 긴 치료일상 속에서 ▲ 피어나는 감사의 꽃 ▲ 한 뼘 더 성장한 ‘나’ ▲함께하는 우리가 행복해 등 5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또 관람객을 위한 ▲세 줄 일기 직접 참여 ▲ SNS 인증 참여 ▲ 전시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에 일기와 사진을 출품한 한 엄마는 “함께하는 것이 이렇게 큰 힘이 될 줄 몰랐는데, 엄마들과 치료과정 속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큰 힘과 위로를 얻었다”며, “더 많은 엄마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현숙 이사장은 “자녀와 함께하는 치료과정에서 슬픔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일기를 통해 엄마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하는 힘과 따뜻한 위로 및 지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삶의 의미 발견과 건강한 성장 및 회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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