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오는 7월부터 의원급 이상 기관의 입원·외래 환자에게 시행한 CT·MRI·PET 검사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9월까지 1차 평가
1차 평가는 7월부터 9월까지 의원급 이상 기관의 입원·외래 환자에게 시행한 CT·MRI·PET CT(전산화단층촬영, Computed Tomography), MRI(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검사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지표
평가 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5개이다.
▲모니터링 지표
모니터링 지표는 △영상검사의 중대결과보고(CVR: Critical value report)체계 유무 △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건수△CT, MRI 장비 당 촬영횟수△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 등 9개이다.
◆1차 평가 세부시행 계획 공개
1차 평가 세부시행 계획은 지난 2월 16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했다.
또 의료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24일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를 개최했고, 유튜브를 통해서 언제든 시청 가능하다.
설명회 자료는 e-평가시스템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고, 의료기관에는 책자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안유미 평가실장은 “영상검사는 급격한 이용량 증가에 따라 환자안전관리가 필요한 영역으로 1차 평가 시작에 의미가 있으며, 평가지표 및 기준은 향후 현황 분석과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며, “1차 평가인 점을 감안, 유관기관 및 관련학회와 협력하여 홍보활동, 교육 등을 통해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방사선 이용 진단 및 치료 증가
최근 방사선 영상촬영 등 과학적인 진단방법이 보편화 되어 의료방사선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료영상장비는 질병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유용하지만 이용량 증가에 따라 조영제 부작용 및 방사선 피폭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실제 국내 국민 1인당 피폭 방사선량은 2016년 대비 2019년에 23.5% 증가했고, X-선 조영제 이상사례 보고는 2016년 대비 2021년 7.2% 증가했다.
한편 2023년(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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