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탄성심병원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 성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소화기내과(과장 장현주 교수)가 지난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확장·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 및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소화기내과의 성과와 발전계획 등이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성호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와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의는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가 가능한 첨단 내시경기기 운영성과’ ▲일본 지치메디칼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Hayashi Yoshikazu 교수 ‘대장암 예방을 위한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가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 ▲소화기내과 고동희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스마트내시경실 시스템’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상표 교수는 2017년 동탄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Eluxeo-7000의 운영성과도 소개했다.
박세우 교수는 동탄성심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최근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소수의 전문가들만 시술이 가능한만큼 기술적인 발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동희 교수는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구축 예정인 스마트 내시경검사실에 대해 소개했다.
장현주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의 많은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시스템 등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환자들이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서울홍릉강소특구, MOU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9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울홍릉강소특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부원장과 최치호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강대신 실장과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과 서울홍릉강소특구는 협약을 통해 ▲산·학·연·병·관의 연계를 통한 보건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신규과제 발굴, 공동 사업 추진 ▲병원 및 특구의 보유기술과 유망 기업 매칭을 통한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 지원 ▲병원 및 특구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한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 세미나, 학술회의 및 워크숍의 공동 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홍릉강소특구와 병원 중심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의 산실로 성장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상호 협력한다면 대한민국 혁신 창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 협약 체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용연)이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와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다양한 암종 및 장기에 대한 오가노이드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뱅크에 축적된 오가노이드와 오가노이드 배양에 사용된 데이터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 스크리닝 등 정밀의료를 실현하는데 기반이 되며, 손상된 장기를 재생시키거나 대체하는 연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넥스트앤바이오는 공동 설립하는 오가노이드 뱅크를 기반으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와 함께 오가노이드 기반의 재생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대표는 “오가노이드는 조직 특이적인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손상 조직에 이식되어 직접적인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질병의 근원적 치료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며, “오가노이드 뱅크는 체계적으로 오가노이드를 수집하고 보관함으로써 암 연구 및 임상시험을 가능케하는 근간이 되는 시설로 연구 및 의료기관 내에서 운영의 필요성이 점점 증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첨단정밀의료사업의 아시아 허브 육성을 목표로 정밀의료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의 정밀의료 서비스를 위한 오가노이드 뱅크 거점 병원으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선병원 2023년 간호국 신규 간호사 오리엔테이션 실시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간호국(국장 김영임)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6일 동안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각각 3일 동안 ‘2023년 신규 간호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영임 간호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질 향상과 환자안전, 낙상, 욕창 통증간호/진정간호/ CP, △ CPCR이론 및 실기(제세동기사용법) △ 직원안전관리(성희롱예방교육, 직장 내 폭력예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의 △선병원의 차별된 문화 강연과 △랜드마크 서비스 교육을 통해 환자를 향한 간호사의 헌신과 봉사, 돌봄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임 간호국장은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선병원에서 시작해 준 것과 더불어 간호사가 되기 위해 힘든 과정을 극복한 여러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람의 출생부터 임종에 이르기까지 돌보고 보살피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으로 선병원에서 성장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