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국제심포지엄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지난 11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미국 메이요클리닉, 일본 신동경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13회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심포지엄을 건양대병원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심혈관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산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5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현재 1,553례를 기록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하지용 주임교수는 “비뇨의학과에서 종양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로봇수술을 활용해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이러한 고난이도 로봇수술이 우리 지역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숙련도도 높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제13회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1일 이 병원 동관 6층 대강당 등에서 ‘제13회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은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의료진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과(대장항문외과, 간담도췌외과, 유방외과), 폐식도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의료진이 질환별 세부적인 수술 경험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서로 공유했다.
서울아산병원 윤용식(대장항문외과 교수) 로봇수술센터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축적해 온 로봇수술 경험을 공유하고,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로봇수술 분야 권위자들이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제18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개최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3월 24일~25일 ‘제18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2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이 있거나 완화의료병동에서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호스피스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 사회적 돌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 기법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가정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자원봉사자 경험 나누기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대상자의 임종 돌봄 ▲사별 가족 관리 등이다.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 3년 만에 아프리카 지역서 봉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의료봉사단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아프리카 지역을 3년 만에 다시 찾아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케냐 바링고주 지역 마을을 방문해 약 1,00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 봉사단은 김찬영 교수(소화기외과)를 단장으로 이식(신장내과, 부원장), 황홍필(간담췌이식혈관외과), 황정환(감염내과), 김소은(응급의학과), 대자인병원 이세열 과장, 6명의 전북대병원 간호사(최득희, 권효정, 김보미, 류연이, 유정현, 강경화)가 지난해 말(2022년 12월 21일~ 31일) 2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케냐를 3년 만에 다시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장인 김찬영 교수는 “가까워진 지구의 거리를 표현하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지만 아직까지 골고루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상식적인 의료접근 조차도 어려운 열악한 지역이 많아 안타깝다. 이번에 케냐를 3년 만에 다시 찾아 현지 의료진 및 주민들과 작은 나눔을 할 수 있어 오히려 얻고 돌아온 것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봉사에 나서 의료 소외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2023년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류마티병원(원장 김태환)이 오는 16일(목)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 진료지침의 실제적 활용’을 주제로 ‘2023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김태환 병원장은 “본원은 류마티즘 치료의 4차 병원으로 100여 가지가 넘는 류마티스질환의 체계적인 연구와 우수한 의료진으로 국내 류마티스학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는 진료를 보는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준비했으니 많이 참석하여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주요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와 박시복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가 좌장을 맡고, 이규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가 ‘류마티스관절염 운동과 재활’, 방소영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초기 염증성 관절염’, 김형영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골관절염’, 성윤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배상철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전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남보라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척추관절염’, 최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통풍’, 조수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골다공증’, 김봉영 교수(한양대병원 감염내과)가 ‘예방접종’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와 류마티스내과분과전문의 및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평점 5점이 각각 부여된다.
◆천안자생한방병원-충청남도노인체육회, MOU 체결
천안자생한방병원(병원장 문자영)이 지난 10일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충청남도노인체육회(회장 최희택)와 노인건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천안자생한방병원은 충청남도노인체육회 회원들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한방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양 기관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를 예정 중인 ‘제2회 전국 노인체육대회’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천안자생한방병원 문자영 병원장은 “생활체육은 노인의 척추·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자칫 부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 관리함에 있어 천안자생한방병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