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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건양대, 경희대, 동탄성심, 전북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2023-01-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하모니 데이’ 단체 영화관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26일 대전 가수원 CGV에서 배장호 의료원장, 김문수 전략지원본부장, 박근용 진료부원장, 김덕중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200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 영화관람 이벤트인 ‘건양과 한 편’ 행사를 개최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설 연휴에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제를 유지해준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박봉진 교수팀,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 돌파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팀(박봉진, 박창규 교수)이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수술 700례를 달성했다. 

이 병원 신경외과는 1980년부터 5,000례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박봉진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를 달성한 것이다. 

경희대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약 복용과 상관없이 적절한 통증의 개선은 94.7%였고, 합병증 발생률은 3% 미만으로 나타났다. 

박봉진 교수는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의 극심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국내 최초로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를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삼차신경통은 치통, 비정형 안면통 등 다른 질환과 오해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수술시 혈관과 뇌신경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정교한 술기가 뒷받침되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 등을 뇌에 전달하는 삼차신경이 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으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얼굴을 칼로 찌르거나 전기를 쏘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가량 지속된다. 

극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노화로 인해 혈관이 늘어지면서 삼차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중년 이후 여성의 발병률이 높으며 겨울철에 통증의 발생 빈도와 정도가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삼차신경통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찾아 압박하는 혈관과 신경을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수술한다. 다른 치료법인 알코올 주입술, 고주파 신경자극술과 비교하여 통증이 바로 사라지며 재발률도 20% 내외로 적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동탄성심병원, 안과·정형외과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진행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ESG 활동인 ‘한림헬스프렌즈(Hallym Health Friends)’가 지난 25일 화성시 향남읍 향남시범한우물휴먼시아아파트 5단지에서 안과 및 정형외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화성시에서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을 선정했으며, 교수·전공의·간호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행정지원 등 6명의 의료지원단이 지역주민 약 40명을 대상으로 안과와 정형외과 검진 및 상담을 제공했다.

안과 검진은 1차 시력검사, 2차 안압검사 및 사시유무 판별 등의 기초검사와 더불어 세극등현미경을 통한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유무 등의 정밀검사로 이뤄졌다.

이어서 정형외과 검진은 어깨 초음파를 통한 회전근개 상태 검사와 함께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굽은 어깨펴기 운동 등 맞춤형 물리치료 교육을 진행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동탄지역 외 의료 소외지역에서도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헬스프렌즈’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활동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동탄성심병원은 경기 서남부권 대표 대학병원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산 회현초 4학년생들, 전북대병원에 기부

군산 회현초등학고 4학년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기르고 추수한 쌀의 판매수익금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희귀병 어린이 환자 치료비로 기부했다. 

군산 회현초등학교 4학년 35명의 학생들은 지난해 4학년 특별프로그램인 모내기, 추수활동 체험을 통해 얻은 쌀을 학교장터에서 판매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아이들의 멋진 미래가 그려지며 후원해준 기부금은 희귀병 어린이 환자들의 진료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의집 아이들과 추억 만들기 행사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안양KGC와 수원KT 경기에 ‘안양의 집’ 어린이 약 20명을 초대해 2023년 새해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22년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의집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기위해 서울랜드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아이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안양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 홈경기에 아이들을 초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평소 스포츠 경기를 TV로 접해왔던 아이들은 선수들이 골을 넣거나 활약을 펼칠 때마다 감탄과 함께 함성을 질렀으며, 자신도 커서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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