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제14기 출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4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지난 7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현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위암 외과)을 단장으로 한 제14기 기획단은 암연구 관련 국내 산‧학‧연‧정 소속 전문가 10인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4년 6월로 마무리된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암전문위원회로서도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 등의 임무도 맡는다.
김영우 단장은 위암의 수술적 치료(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위암의 임상연구, 로봇 및 복강경 의료기기 개발, 암유전체 및 이행성연구, 환자 혈액 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국립암센터 설립부터 위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연구소 이행성임상제1연구부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등 임상·진료·교육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획단장직을 맡으면서 명실공히 국립암센터의 내·외부 암연구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또 보건복지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2027) 수립을 위한 위원(1분과위원장)으로서 국내 보건의료 연구사업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정복10개년계획’의 일환으로 1996년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조직으로서 지난 27년간 암정복사업의 기획‧평가, 그리고 연구 부문에서 정부의 암관리정책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암관리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배우 강석우 씨, 소아암 환자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2천만 원 기부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최근 2,000만 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강석우 씨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병마를 작은 몸으로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아픈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끝까지 잘 마치고 넓은 세상에 나가 맘껏 뛰어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강석우 씨와 아내 나연신 씨가 출연한 베지밀 광고의 모델료로 이뤄졌다.
강석우 씨는 과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단체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후원회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소아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여왔다.
또 한국어린이재단, 해비타트 등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하며 남다른 기부 철학을 실천해왔다.
서울아산병원은 강석우 씨의 후원금을 불우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연세보건인의 밤 개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이상규)이 보건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이은희) 주관으로 지난 5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2년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COVID-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역대 보건대학원장과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약 300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자랑스러운 연세 보건인상’은 오희철(79년 졸)·이경률(11년 고위과정 수료) 동문이 수상했다.
이상규 원장은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업을 도모해 국내외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화 사회 속에서 보건의료를 주도하는 보건대학원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 외과수술 1000례 달성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6일 이 병원 5층 PDR룸에서 외과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이 단시간내에 외과수술 1000례를 기록한 것은 병원이 빠르게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6대 중증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 도입, 양질의 의료서비스, 환자중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질환에 따라 여러 진료과가 협업하는 환자 맞춤형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갖췄다.
또 진료권역 최초로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 박중민 외과 과장은 “외과수술 1000례를 달성한 것은 기념할 만한 일이긴 하나, 앞으로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추후 다가올 5000례, 10000례는 목표가 아니라 이정표로 삼아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