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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동국대일산, 분당서울대, 한양대구리, 해운대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2022-11-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대한신장학회,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가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와 지난 22일 재난응급의료대응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재. 지진, 풍수해, 감염병 등 사회·자연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교류 ▲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보건복지부)」에 따라 상시 연락체계 구축 ▲ 응급의료지원관련 교육 및 재난발생 관련 합동 훈련 실시 ▲ 재난대응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투석 진행 중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탈출이 쉽지 않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재난 사고로 인한 질병 이외에도 유지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이송 병원 등의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난 8월 5일 이천 인공신장실 화재에서도 5명의 사망자(간호사 1명, 투석환자 4명)와 약 40명의 부상자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서울의대)이사장은 “지난 6월부터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를 발족시켜 재난 상황에 의료 전문가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대책 등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재난관리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일산병원-위뉴, 업무협약 체결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이 25일 위뉴(대표 황보율)와 근거기반의 올바른 의학정보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근거중심의 의학 지식 콘텐츠 공동개발 및 활용, 확산 ▲국민들의 헬스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의학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중심의 의학 지식을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널리 확산하여 국민들의 알권리를 확보하고 의료인과 환자들 사이의 정보비대칭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권범선 병원장은 “짧은 진료시간에 환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의학정보를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들이 올바른 의학지식을 많이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학 지식이 잘 전달되어 일상 속에서 건강 습관이 잘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아웃컴북’ 5년 연속 발간

분당서울대병원이 25일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질환별 치료 성적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담은 아웃컴북을 공개했다. 

2022 아웃컴북은 총 83개 분야의 353개 지표를 수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맞춘 2차 데이터 검증을 거쳐 자료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아웃컴북에서는 수록 지표를 고도화하며 총 52개의 지표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에 포함됐던 암·심뇌혈관 질환·뇌신경질환 등 주요 중증 질환 치료 성적과 더불어 두경부암 중 타액선암(침샘암)에 대한 세부 치료 지표를 신설했으며, 기분장애의 입원 치료 성적 등 국민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의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진료 지표 분야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자율적 혁신 활동 등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모든 활동을 지표화해 공개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방면에서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원장은 “2018년 국내 병원계 최초로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아웃컴북은 매년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의료 질 지표의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아웃컴북 발간이 단순한 지표 결과 공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022 아웃컴북’은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자료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양대구리병원-진로직원특수교육,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이 지난 17일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박주훈)와 장애학생 산업체 현장실습 및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구리병원은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과 인력 양성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상호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직업재활을 통하여 사회적 참여의 성공적인 수행을 돕고, 지역 사회 내 산업체 현장실습 및 고용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동수 병원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과 생활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함으로써 경기 동북부 거점병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2023년부터는 장애인 학생의 현장실습 이후 장애인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주훈(경은학교)센터장은 “한양대구리병원이 특수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고용창출에 협력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두 기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KF아세안문화원, 지역사회 공헌활동 진행 

해운대백병원(원장 김동수)과 KF아세안문화원(원장 이인혁)이 25일 양 기관의 직원 약 20명이 KF아세안문화원 3층 요리체험실에서 브루나이식 떡푸딩(온데온데) 100인분을 요리했다.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인도네시아 자스민티 음료(떼보틀)와 함께 인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해운대백병원 대외교류처장 김운원 교수는 “지리적으로 인근에 있는 양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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