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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분당서울대, 삼성서울, 아주대, 전북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소식 2022-11-1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의료원‘2022년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성과 공유회’개최

대구의료원(의료원장 김승미)이 대구시, 대구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2022년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성과 공유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열악한 환경적 여건 속에서도 필수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 4개 기관이 한 해 동안 수행한 사업의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보다 향상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향성과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승미 의료원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시간들을 되돌아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대구시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하여 대구시민의 건강권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싸이퍼롬, MOU 체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지수)이 지난 15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정밀의학 바이오 벤처회사인 Cipherome, Inc.(싸이퍼롬, 대표 이일송)와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분당서울대병원-Chipherome, Inc. 협약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김지현 미래혁신연구부장, 온정헌 정밀의료센터장, 정밀의료센터 김진호 교수, 이세준 교수 및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 김민상 CTO 등이 참석해 유전체-임상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 산하 정밀의료센터는 병원 인체자원은행 기반 대규모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의료진에 대한 유전체 교육 프로그램 및 분석지원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부서이다. 

싸이퍼롬은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하였으며, 자체 알고리즘 고도화 및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다양한 분석 모듈들의 개발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인 Compass Platform을 개발한 회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기초 연구개발 능력과 UK biobank와 같은 대용량 유전체-임상정보 분석에 필요한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 및 연구개발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싸이퍼롬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빅데이터 를 활용한 정밀의학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정밀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에크모 치료 2천건 달성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최근 ‘에크모(ECMO)’ 치료 2,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심인성 쇼크팀을 이끄는 양정훈 중환자의학과 및 순환기내과 교수는 “에크모 치료 덕에 심인성 쇼크 환자들에 대한 치료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고, 삼성서울병원을 모델로 많은 병원들이 치료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에크모를 시행 받는 환자는 가장 중한 환자이니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고, 중환자 전문의의 집중 관리가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다수 연구 결과를 보듯 중환자 전문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3년 연속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 선정 

아주대병원이 최근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인센티브 평가 결과, 최종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매년 7억 5,000만원씩 3년동안 총 22.5억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하게 됐다.

이번 인센티브 연구비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해 매년 병원별 사업화 성과를 평가해 우수병원에 인센티브(연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 사업에만 있는 지원제도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4월 연구중심병원 첫 지정 이후 2016년, 2019년, 2022년 3회 연속 재지정됐다.

김철호(첨단의학연구원장, 이비인후과) 연구중심병원 총괄연구책임자는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병원 내 모든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화·첨단화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개방형 융합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재난의료 대응 공공사업 강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역사회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등 권역 재난 거점병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역사회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정읍 신태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재난 대응 모의 훈련에 참가, 현장 재난의료를 담당했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이태원 다수사상자 참사 이후로 지역 사회 재난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북 권역의 재난의료 대응을 책임지고 있는 전북대병원에서도 재난의료 대응을 위한 공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전라북도 권역 재난대응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라북도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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