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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분당차병원, 연세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선병원등 소식 2022-10-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도입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가 보행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 S200을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

모닝워크 S200은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 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중증 장애어린이 환자에게 특화된 보행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등 성인 환자의 맞춤 재활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보행재활로봇 치료 도입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와 성인 환자에게 질 높고 안전한 보행치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어린이 환자의 경우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가상현실(VR) 훈련으로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자신감 상승과 동기부여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디시젠, 공동연구 협약 체결 

연세의료원이 최근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에 공동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 기술은 연세암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한현호 교수와 연세대 의대 병리학교실 조남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와 공동개발한 전립선암 분자생물학적 아형 분류 및 예후 예측 특허 기술로, 기술료는 총 5억 3,000만 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은 ㈜디시젠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전립선암 분자진단의료기기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NSG 기반 전립선암 분자진단의료기기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의 예후 및 약물 반응을 예측해 맞춤형 치료 구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는 현재 NGS 기반 유전자 검사 결과가 전립선암 환자 예후 예측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를 위해 NGS 기반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한현호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암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립선암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와 디시젠의 NGS기반 고형암 예후예측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전립선암의 전이성 재발 및 항암 약물 반응 예측 문제를 해결하는 키트를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전 기술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한강성심병원-옵티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 24일 이 병원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옵티팜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생제 대체제, 이종이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항균 효과가 있는 생물학적제제 개발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한 이종이식제제 개발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허준 병원장은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준 병원장, 김현일 ㈜옵티팜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미국 인공관절수술 전문가 헤릭 제이 시겔 박사, 유성선병원 방문

미국 인공관절 수술 전문가인 헤릭 제이 시겔 박사가(버밍엄 알라바마 대학병원) 지난 26일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겔 박사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유성선병원 유리 천장형 참관 수술실(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집도의와 환자보호자가 쌍방 소통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다른 병동 배치도 시겔 박사에게 매우 높은 인상을 남겼다. 

시겔 박사는 선병원의 세이프티 가드 시스템, 한눈에 모든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 펜타곤형 배치, 응급실 내원 시 모든 진료와 검사가 이뤄지는 원스톱 응급의료 등 유성선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전문적 의료시스템에도 관심을 보였다. 

시겔 박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 “환자 중심의 가치관과 서비스 경영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향후 선병원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승훈 의료원장은 “미국에 선병원재단의 의료 시스템을 선보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 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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