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주요 협회들의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사)국제한인간호재단 ‘세계 손씻기의 날’ 온·오프라인 캠페인
(사)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이태화)은 ‘세계 손씻기의 날(10.15)’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물품을 배포하는 등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2008년 유엔(UN) 총회에서 제정되었으며, 각종 감염으로 인한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자는 지구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10월 15일에 진행된다.
특히 질병 예방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방법으로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 캠페인은 국제한인간호재단(이하 GKNF) 누리소통망을 통해 2022년 손씻기 슬로건인 ‘우리들의 Wish 감염예방, 우리모두 Wash 뽀득뽀득 뿌듯뿌듯’을 활용한 퀴즈 행사(빈칸 정답 맞추기)를 마련하여 이에 참여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손위생 관련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병협, ‘간호법 폐기’ 릴레이 1인 시위 참여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은 지난 11일 오전 ‘간호법 폐기’1인 시위에 동참했다.
병협은 간호사 처우는 간호법 제정이 아닌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필요한 수급 계획과 함께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방안이 마련되어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한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국민들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보다 통합된 의료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보건의료인들이 합심해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의 직역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 추진은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며,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간호인들은 모든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지역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및 간담회’ 진행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가 지난 11일 지역사회 유관기관(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시단시청소년쉼터(여자,모퉁이),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은가람빌)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이소영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지속 가능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부천권역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피해자 지원의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 심포지엄 개최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이하 KOTRY)이 지난 21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2022 KOTR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김영진 보건연구관을 초청하여 ‘Human complex disease genomics in the Korean population’를 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연구 중인 한국인 장기이식 유전체연구 결과와 한국인 만성질환 유전체연구 동향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2021년 KOTRY 공모과제로 선정됐던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고, 한 해 동안 KOTRY 자료를 이용해 수행된 연구 중 우수 연구 2건을 선정하여 KOTRY 학술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식 환자 데이터 입력을 담당하는 연구간호사를 대상으로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의 사용, 면역학 검사의 종류 및 판독 등 다양한 이식관련 주제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KOTRY 책임 연구자인 연세의대 김명수 교수는 “지난 9년간 KOTRY를 통해 우리나라 장기이식에 대한 객관적인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국가적 규모의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향후 이를 활용해 장기이식 환자의 합병증과 생존율 관련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고 진료 지침과 이식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해 우리나라 장기이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TRY는 2014년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용역과제인 ‘장기이식코호트 구축 및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국내 장기이식 수여자와 공여자 관련 기초 자료 및 환자와 이식장기 생존율 등을 수집하여 국내 장기이식 관련 자료의 국가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85개 이상의 장기이식 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5개 장기(신장, 간, 심장, 폐, 췌장) 3만명 이상의 대상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바이오뱅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임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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