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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병원계 이모저모③]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2022-10-0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가 오는 14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직업건강 취약계층 현실과 보호방안’을 주제로 ▲직업환경의학센터가 해온 일과 과제(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 ▲소규모 사업장 직업건강 현실과 과제(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 공유정옥 부센터장) ▲초단시간 노동 실태와 과제(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최민 상임활동가) ▲플랫폼 노동자 건강관리(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직업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일환경건강센터 류현철 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각계 전문가들과 온·오프라인 참여자들의 심도 있는 패널 및 전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정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의 60년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가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간호부,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간호부가 지난 6일 3층 이화쉼터에서 개원 29주년을 기념해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간호부 직원들이 기부한 생활용품, 악세사리, 의류, 잡화, 먹거리 등이 판매됐다. 바자회 수익금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불우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를 찾은 한 환자 보호자는 “바자회에서 구입한 물건으로 어려운 환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현석경 간호부원장은 “간호사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물품 판매를 통해 어려운 환자를 도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기부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진심어린 간호에 감사편지 보내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심장질환 시술을 받고 퇴원한 80세 중반의 고령 환자가 퇴원 후 진심어린 간호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고령환자(84세)는 지난 8월말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로부터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타비 TAVI)’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 

이 편지에 따르면 어르신이 시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 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동식 대변기를 이용했고, 몸이 불편해 뒤처리를 잘못하고 있었는데 어르신을 살펴보던 간호사가 다가와 친절하게 직접 닦아주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너무나도 고맙고 미안해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며 퇴원 후에 당시 친절을 베풀었던 간호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이 환자는 “80세 중반이 넘도록 이런 친절은 처음이었고 가족에게도 받아보지 못했던 도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입원하고 치료 받는 동안 병원 직원들이 다 친절히 대해주어 고마웠지만 특히 이분 간호사님께서 실천하고 있는 나이팅게일 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고 대학병원의 참다운 보배인 이분에게 대신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격려해달다”고 부탁했다. 

이어 어르신은 유희철 병원장에게도 “직원들을 잘 지도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오도록 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장님과 직원 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어르신에게 보낸 답장을 통해 “의료진의 정성스런 케어를 잊지 않고 챙기어서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서 정성을 담아 보내주신 편지는 힘들고 고되지만 묵묵히 섬김과 사랑으로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에게 큰 울림으로 힘이 되고 의료업의 가치를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따뜻한 의료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 한국인정기구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획득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행장 이진경)이 7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바이오산업의 국제 신뢰성 확보와 관련 산업의 발전 지원을 위해 올해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6개의 시범운영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곳이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이다.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여혈액을 수집하여 연구용 혈액자원으로 제작한 후 산업계·학교·연구소·병원의 연구자에게 제공해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으로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문서심사, 현장평가, 시정조치, 인정심의 등 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혈액자원 공정 활동 5개 영역(수집, 준비, 수탁, 보관, 분양)과 연구용 혈액자원 3종(혈장, 혈청, 연막) 등에 대한 인정을 획득했다. 

이진경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장은 “이번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획득은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혈액자원은행 운영에 대한 노력을 공식 인정받은 성과이다”며, “앞으로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서 혈액자원의 품질제고와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힘써 더욱 신뢰받는 연구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혈액자원을 제작하기 위해 국제생물환경소재은행학회(ISBER)에서 2011년부터 주관하는 외부정도관리에 2012년부터 10회 연속 참가하여 혈액자원 제작 및 분석 등 7개 분야에서 27개의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의 혈액자원 제작 및 분석 기술력에 대해 국제적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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