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8월 중순 재유행 정점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병상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계절성 독감 대응 등 유휴 병상을 일반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병상 수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정병상 조정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 상시대응병상(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코로나-19 긴급치료병상) 및 거점전담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병상을 유지하면서, 특수병상(투석, 분만, 소아) 및 요양병원 입원 수요, 지역별 균형 등을 고려해 지정병상을 조정한다.
이번 병상 조정에서는 지정병상 외에도 확진자가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진료받고 입원할 수 있는 일반격리병상(지정병상 外 일반격리병상에도 629개 병원 1만 2,748병상에서 3,859명 입원 중)도 운영 중인 점, 권역별 지정병상 공동활용 체계가 준비되어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10월 7일까지 지정병상 순차적 조정
총 1,477병상을 10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조정해 지정병상은 총 5,960병상 수준으로 줄어들며, 향후 지역별 병상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필요한 경우 추가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만 감축되는 병상은 겨울철 새로운 재유행 발생에 대비하여, 유사시 7일 이내 재가동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초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7월 20일부터 지정병상 재가동을 추진해 7월 20일 5,583개 수준이던 지정병상을 9월 28일 현재 7,437개까지 확보해 운영해 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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