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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건양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소식 2022-09-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건양대병원 이재광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 내 응급의료의 최종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갱신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가 지난 16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국제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갱신했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분야의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뒤, 4년만의 재평가를 통해 국제적인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험기관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서울대병원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20건 이상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진행해왔다. 많은 의료기기 업체가 서울대병원에서 발행한 KOLAS 성적서를 국내 및 해외 인허가에 적극 활용중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갱신한 서울대병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인허가 및 해외 수출을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정진욱(영상의학과 교수) 혁신의료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자격 갱신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목표로 도약하는 계기이다”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적합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국내 의료기기의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정기구(KOLAS)는 제품·서비스 시험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 중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가진 법인을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한다.

서울대병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효과적인 세계 진출을 목표로 2015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혁신의료기술연구소에 사용적합성평가실을 설립, 기업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전북대병원 등 전북청렴클러스터 11개 공공기관, 제7회 전북 청렴누리문화제 개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제7회 전북 청렴누리문화제가 27일 이 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도내 공공기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렴세상으로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전북 청렴클러스터협의회 소속 11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청렴캠페인(28일 전북대병원 구정문)을 비롯해 각 공공기관별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한양대병원-성동구, 범죄피해자 원스톱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성동구청 및 성동경찰서 유관기관장들과 지난 9월 26일 성동경찰서 2층 성동마루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관과 구청, 경찰서가 유기적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범죄피해자 보호 및 치료비 청구까지 가능하게 되는 종합지원체계가 구축된다.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범죄 피해자가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피해자 본인이 경찰서와 의료기관에서 각각 서류를 발급받아 구청에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범죄 피해자가 트라우마로 인한 신청 미비, 고령 피해자의 경우 신청에 어려움이 있고, 생계유지형 피해자는 신청을 위한 방문의 어려움 등으로 의료비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 등 피해자를 병원 인계 시 피해사실 확인서를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의료기관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응급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자 대신 의료비를 구청에 사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은 성동구청 및 성동경찰서와 긴밀한 협력 하에 ‘건전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가정폭력 피해자 의료지원 협약’ 등을 체결해 성동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범죄피해자들의 신속한 응급치료서비스 제공 및 원스톱 의료지원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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