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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계명대, 명지, 서울성모, 충북대병원 등 소식 2022-09-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년사 발간 기념식 개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송대규)이 지난 16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대규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세엽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과 오희종 의과대학 동창회장의 축사와 정성원 교육부학장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년사’ 발간 경과보고 및 편찬 내용 발표로 진행됐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은 1981년에 개설된 의학과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의과대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앞으로 의과대학 발전과 도약을 위한 취지에서 40년사를 발간하게 됐다. 


계명의대 40년사의 구성은 조직 및 행정, 연혁 및 역사, 교수, 교육, 연구, 학생, 국제교류, 동창회, 동문에세이, 졸업생 현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년사 발간을 통해 우리가 이룩해온 훌륭한 발자취를 역사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선배들의 빛나는 업적들을 바탕으로 융합형 인재인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여 더욱 발전하는 계명의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암 환자 정밀의료 오가노이드 뱅크 설립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23일 이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이영욱)와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 뱅크(은행장 신혁재)는 환자의 신체조직을 이용해 제작한 조직 모사체 ‘오가노이드’를 수집·보관하는 곳이다. 

이곳에 축적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의료정보 및 유전체 데이터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 스크리닝이나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등에 활용된다.

명지병원은 이 오가노이드 뱅크를 간·위·대장·췌장암 등 암 조직 중심으로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암종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트앤바이오와 10월 오가노이드 뱅크 가동을 목표로 협력을 약속하고, 명지병원의 축적된 임상 연구 노하우에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 배양 및 제작기술을 더해 치료 성과 개선 및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MJ셀바이오와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를 운영하며 쌓아온 명지병원만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독자 기술과 넥스트앤바이오의 면역세포치료제 스크리닝 플랫폼을 이용해 암 환자 맞춤형 신약 개발이란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환자 한 명 한 명의 특성이 담기는 암 오가노이드의 특성상 환자 맞춤형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지고, 동물 실험 효능평가 방식을 인간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플랫폼으로 전면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가노이드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홍성화 의료원장,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 박상준 연구부원장, 문현종 연구부장, 생체공학연구소 김향 연구교수,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공동대표, 이영욱 공동대표, 양지훈 부대표, 김민서 오가노이드 뱅크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이영욱 대표는 “넥스트앤바이오는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독성 평가 등 오가노이드 활용 신약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운영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 인프라 확장과 데이터 및 기술을 축적해 국내 정밀의료 보급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아직 시작단계인 오가노이드 연구 분야에 명지병원과 넥스트앤바이오의 노하우가 만나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며, “앞으로 오가노이드 연구 활성화는 물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일보한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다섯 번째 JCI 인증

서울성모병원이 다섯 번째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7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JCI 제7판을 동일하게 적용해 조사가 이뤄졌다.

서울성모병원은 JCI본부로부터 수련교육 및 임상연구 의료기관 프로그램(Academic Medical Center Hospital Program)을 포함한 인증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5년 7월 15일까지 인증이 유효하게 됐다.

윤승규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이렇게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제 표준의료서비스에 상응하는 질 지표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서울성모병원 교직원분들의 헌신과 열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JCI 5차 인증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윤리체계를 바탕으로 지표와 과학적 근거를 활용한 환자 안전과 질 향상 기반의 ‘안전문화’와 ‘공정문화’가 구현된 의료기관으로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충북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능력 강화 전문인력교육 실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예슬)가 지난 23일 이 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충북지역 시·군 보건소 재가암 관리자 및 방문간호사 약 40명이 참석해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전문인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암생존자의 퇴원 후 관리 ▲암생존자의 디스트레스 관리 ▲체험형 원예 프로그램(반려식물 가꾸기) ▲암생존자의 신체관리(운동) 등 지역사회에서 암생존자 관리에 필요한 교육내용으로 구성, 정보를 제공했다. 

또 그동안 비대면 교육으로는 실시가 어려웠던 체험형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예슬 센터장은 “지역 암생존자를 위해 애써주시는 재가암 관리자 및 여러 직종의 담당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암생존자를 위한 교육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해 충북지역 암생존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권역센터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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