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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대구동산병원, 원자력병원, 인천성모병원, 경찰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등 소식 2022-09-2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무료 의료상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이 지난 20일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내 1층 서문마루에서 서문시장 상인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14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면서 약 100명이 검진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번 무료 의료상담은 서문시장의 대구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검사-상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우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했다.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측정기를 이용해 60초~80초 이내에 4종 수치(▲총콜레스테롤 수치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를 검사했다.


검사 후 검사결과에 대한 전문의 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대구동산병원 심장내과 이현욱 교수와 직접 만나 검사결과에 관한 상담뿐만 아니라 심장 관련 질환(협심증 등)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심을 높였다.

대구동산병원은 10월과 11월에도 의료 상담 서비스 제공을 계획중이다.


서영성 병원장은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의 MOU체결에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민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구지역민을 위해 항상 먼저 다가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피플스헬스, 문진 데이터 플랫폼 공동개발 추진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이 23일 회의실에서 문진 데이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피플스헬스(대표 김은선)와 온라인 사전문진 문항 개발 및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피플스헬스의 문진 데이터 플랫폼에 사용될 소아청소년과 문진 문항을 공동개발하고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하여 실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원자력병원 김건하(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의과학연구지원팀장은“온라인 문진 서비스로 원활한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원자력병원은 앞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의 연구성과가 상용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실증 컨설팅을 통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진 데이터 플랫폼은 환자가 온라인 문진 플랫폼에 접속해 진료 전 자신의 증상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 입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사는 충분한 환자정보를 제공받아 제한된 진료 시간 내에 효율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속 과학기술 특성화병원으로서 암 진료·연구와 함께 기업과 연구소가 개발한 R&D 성과물의 실증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위탁 인천광역치매센터, 치매관리사업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인천성모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 정성우)가  전국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2020년 평가에 이어 2021년 평가 결과도 최고 점수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 치매관리 조정기관으로서 광역치매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정책지원, 연구, 기술지원, 교육·홍보 등 7개 영역에 대한 정성 및 정량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서면평가와 함께 평가위원단이 방문하는 현지평가도 진행됐다.

정성우(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센터장은 “2020년도에 이어 2021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광역치매센터 직원들과 인천시, 치매안심센터, 그리고 치매유관기관의 협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역치매센터의 설립 목적과 비전에 따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인천시의 치매관리사업을 선도하고 더불어 성장하며 치매안심도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병원-송파구청 업무 협약 체결

경찰병원(병원장 이승림)이 23일 송파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퇴원환자 돌봄 SOS센터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지금까지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는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돌봄 SOS센터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퇴원환자나 담당 의료진이 경찰병원 내 사회복지사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기준중위소득 100%(1인 가구 기준 월소득 194만 4,812원) 이하일 경우 이용금액을 전액 지원하고 그 외일 경우에 자부담이다.  


이승림 병원장은 “경찰병원은 경찰관 뿐만 아니라 누구나 진료 가능한 병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송파구청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해외 의료봉사,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위한 구순구개열 수술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과 결손아동 의료비지원비로 8,000만원의 기금도 전달했다.

봉사단은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현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한 2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할 예정이다.

구영 병원장은 “신한은행과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의 활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통해 밝을 미소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다”며,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양 기관이 추구하는 ESG 경영의 지향점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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