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질병관리청이 9월 1일부터 전국 지자체(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BA.2.75 변이검사가 가능도록 PCR 분석법을 시범도입(9.1~, 2주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의 국내 검출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발생감시 강화를 위한 것이다.
◆8월 29일 기준 전 세계 42개국 4,105건 확인
8월 30일 기준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는 국내에서 첫 확인(7.14) 이후 총 102건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검출건수는 적지만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변이이다.
WHO에 따르면 8월 29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는 인도, 미국, 호주 등 42개국에서 4,105건이 확인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BA.2.75의 국내유입과 발생감시 강화를 위해 BA.2.75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변이PCR시약을 대상으로 유효성 검토를 실시하고, 민간전문가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같은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확정 검사로 전환 여부 검토
BA.2.75변이에 대한 PCR분석법 시범운영 후 확정 검사로 도입 시 기존 유전체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되던 BA.2.75의 확인이 3-4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 BA.2.75 변이발생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확정 검사로의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
한편 8월 27일 0시 기준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5는 95.5%(+1.7%), BA.2.3은 0.6%(-0.1%), BA.2는 0.5%(+0.0%)로 조사됐다.
(표)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8.27. 기준)
(그래프)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BA.2.75)바이러스 발생 현황
오미크론 BA.2.75은 26건(국내 5, 해외유입 21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