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이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6월 3주차 기준 60대 이상 전체 인구 중 ‘4차접종 완료’를 통해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감소했다. 

예방접종력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미접종군 2.7명(100만 인일당), 3차접종 완료군 0.4명(100만 인일당), 4차접종완료군 0.1(100만 인일당)으로 나타났다.

◆4차접종 적극 참여 등 당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령층은 기저질환 유병률이 높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 신속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며, “특히, 군 부대, 교정시설, 콜센터 등 감염되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각 집단시설 내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4차접종에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불요불급한 외출·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3밀(밀폐·밀접·밀집) 시설 방문이나 실내 취식, 신체접촉(악수 등)은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며, “고위험군의 동거인은 의심 증상 시,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과의 대화와 식사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 유증상자는 신속히 진료받고, 집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대기시간 없이 즉시 검사 가능 

중앙방역대책본부가 8월부터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대기시간 없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PCR검사 당일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각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문자메시지, QR코드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원하는 방문시간을 선택하고 전자문진표 작성을 마치면 검사 당일예약이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