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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 산모, 백신 미접종 산모 대비 증상 경미 확인 칠곡경북대병원 성원준·차현화 교수, 김혜민 임상강사팀 2022-08-0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산모가 백신 미접종 산모에 비해 증상이 경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과 연구팀(교신저자 성원준 교수, 차현화 교수, 주저자 김혜민 임상강사)은 이번 연구를 통해 2020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 또는 분만을 한 산모들 중 COVID-19에 감염된 환자 총 224명(분만 82건)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시작한 2022년 1월 중순부터 확진된 산모의 수는 급증했지만 질병의 중증도는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러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산모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산모에 비해 증상이 경미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연구팀은 “임산부의 경우 COVID-19에 있어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임산부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백신 접종율은 낮은 상태이다”며,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임산부의 경우 질병의 중증도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아직 미접종 상태라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미국감염관리저널(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 IF=4.3)’에 ‘임산부의 COVID-19 감염의 중증도에 대한 백신 접종 및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Impact of vaccination and the omicron variant on COVID-19 severity in pregnant women)’라는 주제로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감염 관리 지침이 게시되는 논문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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