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2020년 15세 이상 인구의 매일 흡연율과 주류 소비량은 OECD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지난 10년 동안을 보면 감소 추세이다. 반대로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증가 추세이다.
보건복지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7월 4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공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흡연율
2020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5.9%로 OECD 평균(16.0%)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2.9%, 2015년 17.3%, 2020년 15.9%로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주류 소비량
순수 알코올(맥주는 4∼5%, 포도주는 11∼16%, 독주는 40%의 알코올로 환산)을 기준으로 측정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 소비량은 2020년에 연간 7.9ℓ로 OECD 평균(8.4ℓ)보다 적었다.
주류 소비량은 2010년 8.9ℓ, 2020년 7.9ℓ로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과체중 및 비만
2020년 15세 이상 인구 중 키와 몸무게 측정에 의한 과체중 및 비만[OECD 기준: BMI(체질량지수=몸무게(kg)/키(m)2) 25 이상] 비율은 37.8%로 일본(27.2%)에 이어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2010년 30.2%, 2015년 33.4%, 2020년 37.8%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생산을 확대하고, 국민과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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