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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요 인물동정⑨]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소식 2022-07-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문연실 교수, 2022년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우수 포스터상 수상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가 지난 4월 16일 백범김구회관에서 개초한 2022년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지저하 환자의 인지기능 궤적을 이용한 급속 진행성 치매 식별’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문연실 교수는 인지저하 환자의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 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치매 환자들의 진행 패턴을 3가지로 분류했다. 

이 중 가장 급속히 진행하는 패턴을 이용해, 급속 진행 치매 환자는 식별해 낸다는 내용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문연실 교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간단한 검사만으로, 중증으로 진행되는 치매 환자를 감별해 낼 수 있다는 면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MMSE는 짧은 시간 내 인지기능을 평가해 치매 선별 검사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검사법이다.


◆중앙대병원 태종현 교수, 2022 대한수술감염학회 ‘최우수 연제 학술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비뇨의학과 태종현, 김태형,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승일 교수가 지난 7월 9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수술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 부분 ‘최우수 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주제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감염합병증에 대한 다기관 연구(A Korean Multicenter Study for Infectious Complications after Transurethral Prostate Surgery in Patients with Preoperative Sterile Urine)’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태종현 교수는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 사용기간을 24시간 이상 연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현재의 평가 기준(24시간 이내 완료) 보다 수술 후 환자의 감염합병증을 줄이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태종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기준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예방적 항생제의 치료 효과 기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후 감염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해 수술부위 감염 및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고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 기준은 항생제 사용기간을 24시간 이내 완료하는 것을 적절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조해창 전공의, 대한피부레이저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조해창(2년차) 전공의가 지난 7월 1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제23회 대한피부레이저학회 학술대회’에서 ‘1927nm 파이버옵틱 다이오드 레이저를 활용한 안검황색종 성공적 치료 사례(xanthelasma successfully treated with 1927nm fiberoptic diode laser)’라는 내용의 발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는 피부과 고주연 교수이다.

이번 발표는 미용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안검황색종에 대해 1927nm 파이버옵틱 다이오드 레이저로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해창 전공의는 “안검황색종은 수술, 레이저, 박피술, 약물요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피부상태와 재발 등에 맞는 치료 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로 최신 치료기이면서 지방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진 1927nm 파이버옵틱 다이오드 레이저로 안검황색종을 치료해 부작용 없이 미용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향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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