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박민수 교수, 대한탈장학회 국제심포지엄서 최우수구연상 수상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대한탈장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국소 마취로 시행된 복강경 복막 외 접근 탈장 교정술(TEP)의 유용성’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민수 교수는 “장점이 많은 수술법이지만 전신마취를 요하다보니 전신 마취가 어려운 환자의 경우, 국소마취로 피부 절개 후 탈장주머니를 묶고 인공막을 거치시키고 있지만 절개 부위의 흉터 및 수술 후 회복 문제로 환자의 선호도가 떨어진다”며, “이를 보완하고자 복강경 복막 외 접근 탈장 교정술을 국소마취로 진행한 후 전신마취와 비교한 결과, 수술시간과 재원일수가 유의하게 짧은 동시에 수술 결과에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양광익 교수, 미국수면학회 ‘FAASM'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가 미국수면학회 ‘FAASM(Fellows of the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선정됐다.
미국수면학회가 매년 선정하는 FAASM은 최근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수면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교육과 학술교류 등에도 크게 기여해온 세계 수면의학 전문가를 말한다.
FAASM 선정은 수면의학 전문가로서 정상급 권위를 공인받는 셈이다.
실제 양광익 교수가 최근 5년간 발표한 SCI급 수면의학 논문은 약 50편이다.
양광익 교수는 “수면건강은 청소년들의 학업성취율 향상은 물론, 국민 모두의 만성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더욱 연구 정진해 수면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준엽 임상강사, 당뇨병 발병 핵심 조절인자 연구 착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임상강사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에 ‘베타세포 유전자 스크리닝 플랫폼을 통한 베타세포 역분화 조절인자 연구’라는 주제로 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총 2억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임상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베타세포 스크리닝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우스 모델과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이용해 베타세포 역분화 핵심 조절인자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어 2형 당뇨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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