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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목 통증’ 호소환자 증가…목디스크 주의해야 2022-07-13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남녀노소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장시간 고개를 숙이며 이용하다가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고개 숙여 스마트폰 사용 시 목뼈가 받는 하중 27.2kg

미국 뉴욕의 한 척추외과 전문의가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고개를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 목뼈가 받는 하중은 4.5~5.4kg이다. 


문제는 고개를 숙일수록 목뼈가 받는 하중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고개를 숙여 60도일 경우 목뼈가 받는 하중은 무려 27.2kg이다. 


더힘의원 수원영통점 문의현(대한도수학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이처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목 통증이 계속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목디스크란?

목디스크는 경추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파열돼 신경을 자극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목 질환이다. 


외부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딱딱한 뼈끼리 서로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디스크가 여러 원인으로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야기시키게 한다.


◆목디스크 발생 원인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장시간 스마트기기를 내려다보는 습관이나 노화로 인해 디스크 탄력성 떨어지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고개를 쭉 앞으로 내밀고 자주 사용하게 되면 경추의 만곡이 손실되고 일자형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문의현 원장은 “경추는 뼈와 인대, 근육 등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계속해 부담이 가게 되면 목 주변 신경을 누르게 돼 팔 저림이나 힘 빠짐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여기에 경추 주변근이 뭉치면서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두통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디스크 대표 증상 및 예방법 

목디스크 대표 증상으로는 목이 뻣뻣해지며 움직일 수 없는 통증이 생기거나 목을 비롯해 어깨, 팔, 손 전체에 통증이나 저림을 느끼게 된다.


목디스크는 증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문의현 원장은 “도수재활치료라고 하는 슬링운동치료를 통해 환자가 흔들리는 줄을 사용해 자가적으로 운동을 이용해 치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시간 스마트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1시간마다 목을 풀어주고,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방문해 조기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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