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 이하 인증원)이 ‘수술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간 5분’을 개최한다.
수술환자의 안전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수술환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중인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Surgical Safety Checklist)’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영상을 출품할 수 있다.
◆안전한 수술환경 조성 노력
인증원은 수술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보 제공과 ‘수술 관련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기관별 맞춤형 현장지원을 시행하는 등 안전한 수술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1년 1월부터 시작한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내용 중 수술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다빈도를 차지하고 있어, 수술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정보공유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기존에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체크리스트 활용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중소 보건의료기관들에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인증원에서 수술실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공한 정보로 ▲마취 유도 전(SIGN-IN) ▲피부 절개 전(TIME-OUT) ▲환자 수술실 퇴실 전(SIGN-OUT) 등 단계별 안전한 수술을 위해 적용해야 할 핵심 안전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정확한 수술환자·수술명·수술 부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체크리스트의 사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안전한 수술을 위해 정확하고 올바르게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환자안전사고 감소 및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8월 5일까지 신청 가능
응모를 희망하는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6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환자안전 대국민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품작은 공모전 주제 및 취지의 적합 여부, 실현가능성, 표현력, 완성도를 중점으로 관련 학·협회의 추천으로 구성된 전문가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하며, 수상자에게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상 수여 및 소정의 환자안전활동 지원금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은 8월 말 환자안전 대국민 소통 플랫폼 및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발표되며, 향후 수상작 및 활동 사례 등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수술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은 인증원에서 제공한 환자안전 정보가 단순히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활용되고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환자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중소 보건의료기관에게는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인에게는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술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간 5분’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및 환자안전 대국민 소통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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