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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폐암,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대한암협회 ‘의사 결정 도구’ 개발 폐암·전립선암 검진 결정 돕는 웹 기반 도구 2022-06-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중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일반인의 폐암·전립선암 검진 여부 판단에 도움을 주는 웹 기반의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가 개발됐다. 이 의사 결정 도구는 모바일, 컴퓨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한암협회가 개발한 의사 결정 도구는 ▲키 ▲체중 ▲흡연 여부 ▲고혈압 ▲당뇨 등 개인의 위험 요인을 고려해 개별화한 폐암, 전립선암 위험도를 제시한다. 

이용자들은 같은 나이대·성별에서의 평균 위험도와 위험 요인이 하나도 없을 때의 평균 위험도를 함께 확인하면서 자신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폐암,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큰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폐암, 전립선암에 대한 정보 및 이득·손해 관련 내용을 설명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어, 이를 충분히 고려한 뒤 스스로 검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암협회에 따르면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는 의료진이 이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검진자가 정보를 충분히 알고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도록 하자는 운동에서 시작됐다. 

환자 질병과 관련된 의학적 문제를 환자·의료진(의사)이 공동으로 고려하기 위해 개발된 이 방법은 개인 위험도 및 충분한 정보에 기반해 일반인의 암 검진 결정에 도움을 준다.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임상 현장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은 상황이다.


폐암은 장기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검진이 최근 시작됐으며, 전립선은 아직 국가 검진 또는 권고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암협회는 암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폐암·전립선암에 대한 암 검진을 위한 의사 결정 도구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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