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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 ‘이상근증후군’…정확한 진단 및 예방법은? 2022-06-15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일반적으로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가 저리면, 디스크를 의심하게 된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상근증후군’도 디스크와 비슷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상근증후군이란?

이상근은 엉덩이 뒤쪽에서 골반과 대퇴골에 분포하고 있는 근육으로, 천골과 대퇴골을 외회전시켜 고관절을 고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이상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져 좌골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이상근증후군이라고 한다.


좌골신경은 꼬리뼈와 고관절 사이를 지나가기 때문에 허리와 엉덩이 통증을 유발해 디스크로 오해하기 쉽다.


이상근증후군은 허리와 엉덩이뿐만 아니라 고관절, 사타구니, 항문 주변, 허벅지 뒤쪽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상근증후군 진단

더힘의원 송파문정점 정승호(대한도수학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이상근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합병증으로 좌골신경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디스크와 비슷한 통증으로 구분이 어려운 만큼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이상근증후군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각종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발병 원인을 판단하기 불분명하고, 첨단장비를 이용해도 문제가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아 진단은 물론 치료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치료 및 예방법

이상근증후군은 통증 정도에 따라 여러 치료법을 병행하게 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도수치료와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정승호 원장은 “비대해진 이상근이 엉덩이에서 둔근신경과 좌골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상근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개선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근육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며,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통증으로 인해 정확한 진단 없이 방치하게 되면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면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이상근증후군에 대처하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거나 조깅 등 꾸준한 유산소운동과 척추 근력을 강화하는 코어운동 등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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