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 생명나눔 캠페인·캘리그라피 전시회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지난 5월 30일~31일 신관 2층 로비에서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캠페인을 개최했다.
생명잇기,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이예지 작가(이브캘리그라피 대표)의 캘리그라피 작품에 생명나눔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교직원 및 내원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안내 배너를 설치해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를 안내하고, 장기기증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안내 팜플렛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장기기증 희망등록한 분들에 한해 소정의 선물도 전달했다.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기증은 새로운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숭고한 일이며, 장기이식은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자 인간사랑실천의 결정체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업무수행도중 기증자가 없어 대기 중 안타깝게 사망하는 환자를 보며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며,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불의의 사고로 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이 지난 8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 척도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발한 ‘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가 무상으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살예방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오프라인)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온라인)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도구는 자살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자살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한국형 자살예방 선별 및 평가도구로 국가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문제해결연구사업으로 개발됐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지원한 연구과제(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 개발 및 효과검증, 2019~2021년 HL19C0001)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이 주도했다.
황태연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시도자·자살의도자의 자살위험성을 정확히 선별·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들의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승우 원장은 “자살은 당사자나 유족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개발한 도구가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미리 보듬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빛안과병원, 6년 연속 ‘아벨리노 베스트클리닉’ 선정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수철)이 6년 연속 ‘아벨리노 베스트클리닉’에 선정됐다.
아벨리노 베스트클리닉은 안과 유전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아벨리노가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높여온 병원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박수철 병원장은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는 시력교정술 시행 여부를 넘어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개원이래 난치질환과 중증안과질환의 근본치료에 최선을 다해온 새빛안과병원은 앞으로도 안전한 시력교정술과 환자들의 눈 건강을 위해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국민건강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좋은강안병원,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장비 도입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 병원장 허 현)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자기공명영상(MRI) 가속화 솔루션 ‘SwiftMR’ 장비(AIRS Medical社)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영상 복원기술을 접목해 영상 수준은 물론, MRI 촬영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의료진 및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