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 2021년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13개 주요 전산화단층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
소아 두부 촬영을 포함 13개 주요 검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선정됐다.
진단참고수준 설정은 전국 의료기관에 설치·운영 중인 255대의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에서 획득한 7,888건의 환자 피폭선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서 마련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가 설치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단참고수준’ 포스터를 우편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전산화단층기술학회 등 의료방사선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어 환자에 대한 방사선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이번 진단참고수준 질병의 진단에 이용하는 전산화단층촬영(CT)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수준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고,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전산화단층촬영 진단참고수준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속적으로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목표로 모든 의료방사선(일반촬영, 유방촬영, 치과촬영 등) 분야의 진단참고수준을 주기적으로 재설정하여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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