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혜림원 고현실 간호조무사가 지난 15일 개최된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총회에서 투표 참여 대의원 189명 중 94.2%(총 178표)의 득표율로 초대위원장에 선출됐다. 

고현실 초대 위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2월말까지 인천시간호조무사회를 이끌면서 간호조무사 처우개선과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고 위원장은 인천시회장 역임 당시 인천지역 간호조무사 근로실태 조사는 물론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현실 위원장과 함께 전국간무사노조를 이끌어 갈 부위원장으로는 장근례 간호조무사(광주전남)와 김연자(강원) 간호조무사, 사무국장으로는 김량운 간호조무사(경북)가 각각 선출됐다. 

고현실 초대위원장은 “간호조무사 노동자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 갈 의미 깊은 자리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며, “전국에 간호조무사 노조 설립을 천명하고 간호조무사 노동자 단결을 강화하는데 매진할 것이며, 이러한 단결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