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마크로젠, 삼성전자 전무 출신 주창남 부사장 겸 CTO 선임
마크로젠(대표 김창훈, 이수강)이 삼성전자 전무 출신 주창남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규 선임했다.
신임 주창남 부사장은 1988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 후 32년 동안 근무하며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 미디어솔루션센터를 거쳐 무선사업부 상무와 전무를 역임했다.
2020년 초까지 무선사업부 전무로서 ‘삼성페이’와 ‘갤럭시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을 주도했다. 이후 아마존 코리아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기술 전문가로 재직했다.
주 부사장은 마크로젠에서 헬스 데이터 플랫폼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전체 맞춤형 플랫폼 개발을 우선 과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마크로젠은 전문가 영입을 통해 DTC 서비스와 유전상담 서비스 및 의료기관용 유전자 맞춤 건강검진 서비스 등에서 발생하는 의료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 생활 데이터를 통합해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신임 주창남 부사장은 삼성전자,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경험을 토대로 마크로젠의 헬스 데이터 플랫폼 신사업 전략을 수립, 실행할 수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이다”며, “마크로젠은 25년간 축적해온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운영을 혁신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SK Global PS, 메디컬 라이팅&리서치(MW&RES) 부서장에 김태은 이사 영입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가 지난 2일 임상 전략(Clinical Strategy, 이하 CS) 본부 내 메디컬 라이팅&리서치(Medical Writing&Research, 이하 MW&RES)부서장으로 김태은 이사를 영입했다.
Medical Affairs 부서는 신약 및 신기술 개발 전략과 계획 수립 시 의학적으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MW&RES 부서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허가 전후 임상시험의 필수문서 개발 등을 담당한다.
김태은 이사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비즈니스 통번역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 다수의 글로벌 및 국내 CRO와 제약회사에서 메디컬 라이팅,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약물감시, 메디컬 모니터링, 메디컬 컨설팅 등의 업무를 진행하며 15년간 500건 이상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MW&RES 부서가 속한 CS 본부는 임상시험의 전문 컨설턴트라고 불리는 만큼 고도의 지식과 경험이 필수적이다”며, “김태은 이사 영입을 통해 CS 본부의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과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 이한주 Discovery Unit장 영입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구개발(R&D)부문 RED(Research&Early Development)본부 내 임원으로 이한주(李翰柱, 53세) Discovery Unit장을 영입했다.
신임 이한주 Unit장은 서강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 석사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K바이오팜에서 20년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신약 물질을 발굴했으며, 최근까지는 비보존에서 신약개발연구소장 및 R&D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약 물질 발굴 및 초기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한주 Discovery Unit장은 앞으로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타겟 물질 발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비보존 헬스케어, 비보존 이두현 회장 대표이사 선임
비보존 헬스케어가 새로운 수장으로 비보존 이두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두현 회장은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 대표이사에 이어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도 활동하게 됐다.
이를 통해 비보존 제약과의 원활한 합병과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내부적으로 합병을 고려해 그룹사 간 인력 통합과 효율적 운영 구조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 비보존그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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