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 중증예방효과 분석’결과는?
미투여자 중증화율 2.04배, 사망률 1.61배 높아
2022-04-29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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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의 효과 평가를 위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증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유행이 발생한 5개 요양병원이 분석에 포함됐다.
전체 구성원은 2,241명(입소자 1,161명, 종사자 1,080명), 4월 2일까지 총 확진자 1,612명으로 발생률은 71.9%(입소자 56.7%, 종사자 43.3%)이었다.
◆치료제 86.8% 팍스로비드 사용
확진자 중 44.7%(26.9%~63.0%)가 치료제를 투여받았다. 이중 86.8%는 팍스로비드를 사용했다.
확진자 중 입소자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예방접종력을 보정한 후 치료제 미투여자와 팍스로비드 투여자의 중증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미투여자에서 중증화율은 2.04배(95% 신뢰구간:1.02-4.11), 사망률은 1.61배(95% 신뢰구간:0.76-3.44) 높게 나타났다.
◆예방효과 확인
이번 조사는 특성이 유사한 요양병원 입소자만을 대상으로 연령과 백신접종력과 같은 사망관련 주요 요인을 보정한 결과로 예방효과가 확인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반면 코로나19 관련 사망의 정의를 코로나19 확진 후 28일 경과자를 모두 포함해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을 구분하지 못한 점과 같은 요양병원 입소자이지만 기저질환 및 확진 시 상태를 보정하지 못한 점은 제한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는 향후 연구 대상 확대한 추가 분석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