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5주간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4월 3주(4.17.~4.23.) 주간 확진자 수 61만 7,852명, 주간 일평균 8만 8,265명이 발생했다.

(표)주간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일평균 발생률…모든 연령대 감소 VS. 19세 이하 높은 발생률 기록 

이는 전주 대비 40.8% 감소한 것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0로 4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19세 이하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217.1명)을 유지 중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과 4차 접종 시작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다.

◆누적 사망률…80세 이상>70대>60대 순 

4월 3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634명으로 전주 대비 24.5% 감소, 사망자는 1,135명으로 전주 대비 36.8% 감소했다.

4월 23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3.0명(치명률 0.13%)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누적 사망률은 614.7명(치명률 2.67%)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37.7명(치명률 0.64%), 60대는 36.4명(치명률 0.15%)으로 조사됐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는?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93.7% 차지 

4월 3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3.7%(1,06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80대가 61.4%(697명), 70대가 21.6%(245명), 60대가 10.7%(121명)였다.

▲60세 이상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사망자 중 44.4% 차지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44.4%(472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순환기계, 신경계 질환 많아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 감소세

확진자 발생 감소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 및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은 감소세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35.8%,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 41.9%로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율은 40%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감소 영향으로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도 감소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