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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두고 4월 19일 대립 예고…10개 단체 저지 VS. 간협 글로벌 스탠다드 강조 10개 단체 공동 비대위 결사의지 VS. 간협 기자회견 2022-04-1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간호법 제정을 두고 대립이 계속 되는 가운데 4월 19일(수)에도 대립이 예고됐다.


◆비대위 ‘간호단독법 철회 촉구 궐기대회’ 개최

우선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9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정문 건너편 국민은행 앞에서 ‘간호단독법 철회 촉구를 위한 10개 단체 공동 비대위 궐기대회’을 개최한다.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약 70명이 참석한 집회에 이은 이번 궐기대회는 보다 범위를 확장한 규모있는 행사로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10개 단체의 임원 및 소속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날 간호단독법이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뒤흔들고 국민건강에 위해가 된다는 점을 적극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 공동대표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김영달 회장의 대회사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이광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전회장의 격려사도 진행된다.

이어 세계의사회 하이디 스텐스마이렌(Heidi Stensmyren)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상영하며 이번 궐기대회의 당위성을 재확인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10개 단체 대표 결의 발언과 간호법 반대에 대한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간호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며,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궐기대회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의협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국회는 물론 국민 모두가 간호법안의 실체에 대해 올바로 알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한다” 촉구

반면 대한간호협회는 19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국제간호협의회(ICN)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워드 캐튼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과 세계 간호법 제정 현황을 직접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워드 캐튼 최고경영자는 “간호법 제정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하워드 캐튼 최고경영자는 영국 지방자치정부 위원(기업 및 고객 서비스 분야 책임 내각 위원)과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사 및 조직변경 관리자, 영국 왕립 간호대학 정책 및 국제문제 담당 등을 역임했다.

2015년 ‘헬스 서비스 저널’이 선정한 ‘임상리더 100명’으로 뽑힌 바 있다.

한편 간협은 의협 외 일부 보건의료단체가 지난 15일 J신문 1면에 ‘간호단독법은 대한민국 의료를 무너뜨립니다’라는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거짓정보로 간호법 제정취지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간협은 ‘대한의사협회 등은 거짓정보 담은 광고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고 “간호법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정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법으로, 오히려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바로 세우는 법안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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