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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의료기기 이모저모⑥]동방메디컬, 딥바이오, 원택, 헥톤프로젝트 등 소식 2022-04-1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방메디컬-중국 1위 의료·미용 플랫폼 신양커지 ‘엘라스티’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방메디컬(대표:김근식)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스티(ELASTY)’에 대한 중국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중국 1위 온라인 의료·미용 플랫폼 신양커지(新氧科技, NASDAQ: SY)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3월 시판 허가를 받은 직후 이뤄진 신양커지와의 엘라스티 판매 계약 규모는 향후 5년간 최소 500억 원이다.

신양커지에서 독점 판매하는 ‘엘라스티’는 높은 탄성율과 우수한 응집력을 보이는 교차결합기술인 PNET을 적용해 동방메디컬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신양커지는 약 2,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미용 플랫폼으로 창업 6년 만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2018년 집계 기준 신양커지 내 의료 및 미용 거래액은 21억 위안 (약 3,600억원)으로 중국 온라인 의료, 미용 서비스 시장의 33.1%이다.

이번 계약을 진두 지휘한 동방메디컬 중국사업부 조인익 이사는 “신양커지를 통해 엘라스티를 선보이게 된 점은 동방메디컬에게 의미가 크다”며, “동방메디컬의 오랜 노하우로 쌓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필러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빠른 시일 내 동북아 지역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딥바이오, AACR에서 AI기반 암 진단 및 예후 예측 연구 성과 발표

㈜딥바이오(대표 김선우, 이하 딥바이오)가 4월 8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2022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에서 암 진단 및 예후 예측 관련 자사의 딥러닝 연구 5건을 온라인 세션에서 소개했다.

딥바이오는 암 예후 예측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한 공통 생존 분석 딥러닝 모델 연구 결과가 학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해당 연구에서는 췌장암 환자 데이터로 학습한 모델이 직장암 및 유방암 환자의 예후까지 준수한 수준으로 예측했으며, 다양한 선암종의 예후 예측에 활용될 수 있는 공통적인 조직학적 특징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또 암 병리 이미지 분석 모델을 통해 재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분류한 연구는 조기 유방암 환자의 항암화학 치료의 필요 여부를 예측하는 분자진단검사의 스크리닝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른 주력 연구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서도 업데이트 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전립선암 중증도 진단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립선암 침생검 병리 이미지에 이어 동결절편 조직 이미지를 분석했을 때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해당 모델은 동결절편 조직 내 전립선암의 중증도를 98%의 민감도로 감지했으며, 중증도가 높은 케이스들을 99%의 높은 정확도로 선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AACR에서 채택한 딥바이오의 초록은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 생존 분석 모델 개발, ▲유방암 환자의 생존 분석 관련 연구 2건, ▲동결절편 검체의 전립선암 분석 진단 연구, ▲전립선암 병변의 유전자 변이 연관 분석 연구 등이다.


딥바이오 곽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암의 예후 예측은 환자 치료 계획 수립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이번 연구들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면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앞으로 해당 기술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이번 AACR에서 딥러닝 기반 암 진단 및 예후 예측 관련 최초 연구 및 유의미한 성과를 공유함에 따라 자사 기술의 국제적 근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국내외 병원 및 연구소, 병리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가며 디지털 병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원텍㈜, 4월 25일 IR 개최

원텍㈜이 4월 25일(월) 14시~16시 여의도 63빌딩에서 IR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텍㈜ 예비심사 승인 이후 이번 IR 행사를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따른 회사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그동안 투자자들이 궁금했던 사항들을 알아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해증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헥톤프로젝트, EMR 솔루션 ‘닥터스’ 리뉴얼

헥톤프로젝트(대표 이상경)가 EMR ‘닥터스’를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각 병원 종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닥터스’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리뉴얼된 ‘닥터스’의 주요 기능은 ‘병원 종별 원클릭 자동 설정’이다. 이 기능은 병원별로 필요한 메뉴를 자동으로 구성해 병원 관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필요시 메뉴 구성 변경도 가능하다. ‘닥터스’ 제품명도 새롭게 리브랜딩해서 선보인다.

단어와 색깔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병원에 대한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일반병원은 ‘닥터스 GREEN’ ▲요양병원은 ‘닥터스 SILVER’ ▲한방병원은 ‘닥터스 BLACK’으로 변경하고, 병원을 위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헥톤프로젝트 이동대 부대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의료기관의 다양한 운영 환경에 더욱 최적화된 EMR을 공급할 것이다”며, “헥톤프로젝트는 병원을 위한 창의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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