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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병원계 이모저모]국립암센터, 고려대, 보라매병원 등 소식 2022-04-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공예(퀼트) 연계 사회복귀 프로그램’ 추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공예(퀼트)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매주 화요일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공예(퀼트)활동과 연계해 일상 활력 제고, 정서적 지지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통한 향후 자립 기회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퀼트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프로그램 수료 후 플리마켓 등에 참여해 자신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퀼트 전문가인 퀼트마을 협동조합 김은주 이사장이 암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암유병자는 215만 명에 이르고 있어 암 치료 후 건강한 사회복귀는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에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해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력해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 – 엠에프씨㈜ 기술이전 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지난 3월 2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엠에프씨㈜(대표 황성관)와 ‘세스퀴테르펜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감소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 김현수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엠에프씨㈜ 황성관 대표이사와 박장하 전무, 신영균 이사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 된 김현수 교수의 기술은 근육량 조절 표적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근본적인 근감소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사진설명 : (좌측부터 순서대로) 조석주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현수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합성 및 제조 전문벤처기업으로 본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 개발 및 신약 원료 생산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현수 교수는 “엠에프씨와는 2018년부터 꾸준한 공동연구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근육계 난치병 관련 공동개발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엠에프씨 황성관 대표는 “오늘 기술이전 협약은 김현수 교수님의 연구능력과 엠에프씨의 사업능력이 결합하여 앞으로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엠에프씨는 희귀난치병 환자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중대재해 0(ZERO) 안전라운딩’ 실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지난 4월 5일 중대재해 예방과 병원 외부 공사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중대재해 0(ZERO) 라운딩’을 실시했다.

이번 라운딩에는 정승용 병원장, 이재협 진료부원장, 채동근 안전국장, 김덕겸 기획조정실장, 조재섭 안전총괄부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자 및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 외부에서 진행 중인 신림선 경전철 지하연결공간 증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와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공사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보라매병원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속히 보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라운딩을 통해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병원의 안전 관리 현황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환자와 내원객 및 교직원의 안전 유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0 라운딩’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근 보라매병원이 공표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의거해,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의식을 고양하고 원내외 시설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인 안전총괄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병원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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